제1회 프랜차이즈산업 주간 ‘상생과 발전 모색’ 성과도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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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프랜차이즈산업 주간 ‘상생과 발전 모색’ 성과도 기대돼
  • 임나경 편집국장
  • 승인 2018.11.14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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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43회 프랜차이즈서울 하반기
▲ 2018 제43회 프랜차이즈서울  ⓒ 사진제공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제1회 프랜차이즈 산업 주간’을 맞아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코엑스(COEX)·리드엑시비션스코리아(ReedExhibitions)가 주관한 ‘2018 제43회 프랜차이즈서울 하반기’가 3일 내내 박람회장을 가득 메운 참관객들에게 프랜차이즈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산업 주간 동안 ‘제1회 프랜차이즈 산업인의 날’도 함께 개최돼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300여개사 600여개 부스 참여…산업 위상 제고
‘2018 제43회 프랜차이즈서울 하반기’가 지난 10월 18~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D홀에서 300여개사 600여개 부스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로 창업과 프랜차이즈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서도 예비 창업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18일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150여명의 협회 회원사 CEO 및 임직원, 정부 및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학계·법조계 등이 자리한 가운데, 프랜차이즈 산업인들이 참석하는 ‘제1회 프랜차이즈 산업인의 날’ 기념식이 함께 개최됐다. 100조원 시대에 접어든 프랜차이즈 시장을 맞아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올해 처음으로 프랜차이즈 산업인의 날을 제정, 산업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한편 순기능을 알리고 산업의 위상을 제고하고 나섰다.

이날 기념식은 40여년간 눈부신 성장을 이뤄 낸 프랜차이즈 산업과 협회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청사진을 제시하는 등 산업의 재도약을 선언하는 자리였다. 아울러 박람회는 기존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김가네>, <채선당>, <원할머니보쌈>, <커피베이>, <피자마루>, <양키캔들>, <청담동 말자싸롱>, <토프레소> 등 전국적 인지도를 구축한 기존 브랜드들의 대거 참여와 <두찜>, <라화쿵부>, <고래식당>, <강촌식당> 등 역량 있는 유망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새롭게 참여해 참관객들의 관심을 불러왔다. 이 외에도 식빵, 크래커, 마카롱 등 디저트 업종 아이템들이 두각을 보였고, 비외식은 물론, 무인 독서실, 무인 서비스·판매대, 키오스크 등 무인 창업 아이템들도 눈길을 끌었다.

▲ 2018 제43회 프랜차이즈서울 ⓒ 사진 임나경 편집국장

아시아 대표 국제 박람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인
특히 ‘2018 제43회 프랜차이즈서울 하반기’ 박람회는 KOTRA와 함께 하는 해외 바이어 상담회 ‘글로벌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플라자(GFBP 2018)를 통해 국제 박람회로서의 명성을 지속해 나갔다. 상담회에는 30여개국 50여명의 유력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하며, 해외 진출 등 국내 업체들과 비즈니스 파트너 유치 상담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K-프랜차이즈’ 열풍을 이어갔다.

C홀 상담회장에서 열린 ‘글로벌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플라자(GFBP 2018)’에는 이틀 내내 30여개국 50여명의 해외 바이어들과 국내 업체들의 계약 상담이 쉴 새 없이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또 미국, 싱가포르 등 10여개국 20여개 업체가 참가한 해외업체 특별관과 현지 관계자에게 직접 듣는 해외 진출 정보 및 성공 사례 강연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밖에도 산업의 선진화와 발전을 도모하는 ‘프랜차이즈산업발전협의회 포럼’(10.19) 3일간 강의장 두 곳에서 진행된 예비 창업자 대상 무료 교육, 30여개 유망 프랜차이즈·협동조합을 소개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특별관’, 2018 부산시 ‘가치가게’ 소셜 프랜차이즈 8개 브랜드 구역 등 ‘제1회 프랜차이즈산업 주간’의 의미와 걸맞게 ‘함께 가는 프랜차이즈 산업’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구성도 호평을 받았다.

▲ 2018 제43회 프랜차이즈서울 ⓒ 사진 임나경 편집국장

박람회 기간 3일 동안 코엑스 D홀 세미나장에서는 프랜차이즈 성공 특강, 매출 두 배 올리는 모바일 마케팅, 창업 성공을 위한 상권 입지 분석, 최저임금 상승 대비 가맹점 노무관리 등 예비 창업자들과 가맹본부·가맹점 임직원들을 위한 무료 교육이 열렸으며, C홀 센트럴 스테이지에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해외 프랜차이즈 컨설팅 업체, 성공사례 등 사업 설명회가 진행됐다.

아울러 가맹본부 임직원들 100여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먹거리 발굴 등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을 위한 ‘프랜차이즈산업발전협의회 포럼’이 개최돼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협회는 오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간 인구 800만의 부산·울산·경남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A홀에서 ‘2018 제44회 프랜차이즈부산’을 개최할 예정이다.

▲ 2018 제43회 프랜차이즈서울 ⓒ 사진제공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 <청담동 말자싸롱> 조영미 이사 ⓒ 사진 임나경 편집국장

“경기불황, 소자본 창업에 더할 나위 없는 아이템”

<청담동 말자싸롱> 조영미 이사

<청담동 말자싸롱>은 브랜드의 인지도와 함께 박람회에 꾸준히 참석해오며 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약속다방>도 많은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불러오고 있다. <청담동 말자싸롱> 조영미 이사는“소자본창업에 대한 메리트로 인해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어려운 경기상황으로 창업 시기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을 엿볼 수 있었다.

그런 만큼 소자본창업에 경쟁력을 가진 <약속다방>에 대한 예비창업자들의 니즈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특히 <청담동 말자싸롱>은 편리한 조리시스템과 운영이 손쉬울 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신메뉴 개발 등으로 가맹점주들에게 경쟁력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한다.

 

▲ <피자마루> 강호철 본부장 ⓒ 사진 임나경 편집국장

“국내 안정적인 시장을 넘어서 K-프랜차이즈로 도약” 

<피자마루> 강호철 본부장

창업박람회장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피자마루>가 모처럼 예비창업자들을 만났다. 가맹점과의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모범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피자마루>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플라자(GFBP 2018)’를 겨냥해 이번 박람회에 참여했다. 강호철 본부장은 “박람회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을 만나 <피자마루> 브랜드를 알리고, 모처럼 예비창업자들을 만나 시식회를 통해 브랜드의 인지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K-프랜차이즈 열풍 대열에 오른 <피자마루>는 지난 2012년부터 현지화 전략을 통한 해외진출을 꾸준히 모색, 2013년 베이징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어 2014년엔 홍콩, 2015년 미국 뉴욕에 각각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현지 시장에 진출해 현재 중국 베이징, 충칭, 뉴욕에 각 1개점이 운영 중이며, 홍콩 및 싱가포르에 각 2점 매장을 오픈해 총 7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피자마루>는 앞으로도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해외진출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두찜> 강인규 본부장 ⓒ 사진 임나경 편집국장

“스테디셀러 아이템, 참관객들 상담 줄이어” 

<두찜> 강인규 본부장

2016년 프랜차이즈의 메카 대구에서 가맹 사업을 시작한 <두찜>이 최근 가맹계약을 포함해 150개점까지 진출하며 어려운 창업시장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두찜>은 올해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중국, 미국에도 오픈을 준비하는 등 해외사업도 활약을 보이고 있는 떠오르는 브랜드다. <두찜> 강인규 본부장은 “박람회 3일째 날까지 약 200여분과 상담을 진행했다.

예비창업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투자대비 수익률이었고, <두찜>은 이에 대한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는 <두찜>이라는 브랜드를 생소해 하는 예비창업자들이 많아 6무정책과 실속 운영을 위한 지원과 관리에 대한 경쟁력을 내세워 상담을 해나갔다고 한다. <두찜>은 신생 브랜드인 만큼 점포 운영이 손쉬워 점주들의 소개로 가맹점 전개가 활발히 진행돼 오고 있는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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