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콩나물국밥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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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콩나물국밥 전문점
  • 곽은영 기자
  • 승인 2018.10.09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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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심>

‘콩나물국밥에 마음을 담는다’는 의미의 <콩심>. 고가의 콩나물국밥집이 많던 시절 적은 금액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과 따뜻한 국밥 한 그릇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에서 출발한 만큼 사람들에게는 ‘착한 콩나물국밥집’으로 통한다. 

▲ 콩심 ⓒ 사진 업체제공

전라도에서 처음 맛본 콩나물국밥
<콩심>의 콩나물국밥은 저가에 판매되고 있지만 엄선된 재료로 만들어지기에 착한 콩나물 국밥으로 불린다. <콩심>은 창업자가 2010년 전라도 출장에서 처음 콩나물 국밥을 먹은 데서 시작된다. 콩나물국밥은 서울에서는 생소한 음식이었고 집에서 늘 끓여먹던 콩나물국과도 다른 특별함이 있었다.

이후 깔끔한 국물과 부담스럽지 않은 목 넘김이 좋아 서울에서도 자주 몇몇 콩나물국밥 집을 방문하지만 2012년경 문득 콩나물국밥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콩심>의 창업자. 어린 시절 어머니가 1000원을 주면 비닐봉투가 꽉 차게 콩나물을 가져오곤 하던 기억도 났다.

이후 집에서 종종 콩나물국밥을 만들어 먹으며 재료를 다양하게 넣어봤다. 주변 지인들의 반응 또한 좋아 아예 퇴사를 하고 본격적으로 콩나물국밥을 만들며 창업을 시작했다. 

 

▲ 콩심 ⓒ 사진 업체제공

엄격한 가맹점 관리와 교육 시스템
<콩심>에서는 무분별한 가맹점 오픈을 지양하고 엄격한 상권분석을 통해 점포 선정을 하고 있다. <콩심>에서 가맹점 오픈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약 3달가량으로 매월 2개점씩 올해는 80호 점포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본부 직원은 18명으로 직원 한 명당 약 4개의 점포를 관리하게 되는 셈이다. 관리직원은 지속적으로 충원 중에 있다.

<콩심>의 교육 시스템은 철저히 현장중심에 있다. 한식의 특성상 아무리 간편한 음식이라도 점포마다 맛의 차이가 나기 마련이라 교육을 할 때는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법이 아닌 맛있게 만드는 법, 음식을 판매하는 방법이 아닌 마음을 전달하는 방법 등을 포인트로 교육한다. 20일간의 현장교육 수료 후에는 슈퍼바이저와 4일간 오픈 준비기간을 가지고 오픈 후에는 3개월간 집중 케어 기간을 가진다.

일결산, 월결산, 세무, 노무, 지역별 메뉴 판매 등을 가맹점주와 같이 분석하는 시간이다. 저가의 콩나물국밥 프랜차이즈의 경우 대부분 일부상품만 납품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콩심>은 140가지 상품을 점포에 공급 가능한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필수품목은 현재 21개이다.  

 

상생을 통해 국민 대표밥상으로
<콩심>은 법인설립 후 가맹사업을 펼친 지 3년이 채 되지 않았다. 가맹점에는 낮은 원가를 제공하기에 본부의 수익도 크지 않은 편이다. 대대적인 광고나 홍보는 진행하지 않지만 시즌별 메뉴 및 점포의 판매 촉진을 위한 이벤트는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또 입지별 상권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별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콩나물국밥은 서민음식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달하자는 본부의 취지에 맞춰 창업비용을 통한 오픈수익을 취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이유로 타 브랜드에 비해 최소 1000~2500만원 정도 저렴하게 오픈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콩심>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식에 어울리는 관리시스템과 독창적인 제품을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준비를 통해 가족점이 최상의 수익을 도모할 수 있는 브랜드로서 <콩심>이 국민 대표밥상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BEST MENU 3
• 콩나물국밥  전체 점포 판매율의 40%가 넘는 <콩심>의 대표 메뉴. 뽕잎 추출물로 특허 받은 콩나물, 식감을 살리기 위해 열무를 넣은 깍두기, 26가지 재료로 만든 육수까지 맛이 어우러진다.

• 김치콩나물국밥  동종 업계 최초로 김치 소스를 개발해 김치 콩나물국밥을 처음으로 론칭했다. 얼큰한 국물을 선호하는 손님들에게 인기 만점.

• 메밀전  국밥과 함께 손님들이 많이 찾는 바삭한 메밀전. 국밥과 함께 먹기에 궁합이 좋아 점포 내 판매율이 높은 메뉴 중 하나.

▲ 콩심 ⓒ 사진 업체제공

   KEYWORD  <콩심> 경쟁력


  상생 
부서별 체계적 조직구축으로 각 점포에 더 많은 혜택과 지원이 가능하도록 나아가고 있다. 가맹점이 혼자 운영되는 것이 아닌 본부와 상생함으로써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할 것이다.

  복수가맹점
<콩심>의 복수가맹점 비율은 30%에 가깝다. 이는 본부에서 가맹점 오픈 준비부터 교육과 관리까지 진심을 담아 진행하는 데서 비롯되는 것이다.

  비용절감
원가와 비용 절감을 위한 기기개발 및 공장유치 등 꾸준한 투자를 통해 점포의 운영부담을 줄이고 있다. 현재 <콩심> 점포당 원가는 20% 후반에서 30% 초반으로 저렴한 편이다.

▲ 콩심 ⓒ 사진 업체제공

   WHY왜 
<콩심>을 창업해야 할까? 

“<콩심>은 본부의 전문화된 시스템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가맹점과 상생할 준비가 되어있다. 화려한 홍보는 진행하지 않지만 시즌별 매출 창출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지역별 마케팅을 펼친다. 특히 가맹점의 창업비용을 통한 오픈수익을 취하지 않고 있어 타 프랜차이즈에 비해 창업비용이 저렴하다. 무엇보다 가맹점 오픈까지 철저히 현장중심의 교육기간을 가지고 오픈 후에도 메뉴부터 매출 관리까지 세밀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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