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콘셉트와 아이디어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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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콘셉트와 아이디어의 만남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8.09.21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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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통닭> 양재점
▲ <모던통닭> 양재점 ⓒ 모던키친컴퍼니 제공

<모던통닭> 양재점은 간판에 환한 조명을 밝혀 홍보 효과를 얻고 있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길목에서 교통체증으로 차도에 머무르는 동안 간판에 시선이 가게 되는 것이다. 이런 아이디어로 <모던통닭> 양재점은 오픈한 지 1년이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양재맛집으로 떠올랐다.  

 

▲ <모던통닭> 양재점 ⓒ 김민정 기자

함께 발전할 꿈을 꾸다
‘창업’이라는 직장인의 꿈을 이룬 이병선 점주의 센스에 힘입어 <모던통닭> 양재점은 초보 창업 답지 않게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아이디어와 센스가 풍부한 그가 <모던통닭>을 선택한 배경은 단순했다. “치맥을 좋아하니까”. 치킨과 맥주라는 창업 아이템을 택하는 건 어렵지 않았지만 엄청나게 많은 치킨 브랜드 중 어떤 것을 택할 지에 대한 고민은 컸다. 젊고 새로운 콘셉트를 가진 브랜드를 바랐고, 본부도 젊은 에너지와 활력으로 가득해 가맹점과 손을 잡고 함께 정상으로 달려가는 곳이기를 원했다. 그렇게 고르고 고른 결과가 <모던통닭>, 본부도 시작 단계라 아직 작지만 젊고 함께 발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모던통닭>을 택한 후, 이병선 점주는 남들이 부러워하고 선망해마지 않는 자리를 박차고 나와 가맹점주로서 인생 제 2막을 열었다. 창업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다. 직장을 다니는 동안 핫한 가게들을 다녀보고, 수많은 조언을 들은 결과 이병선 점주는 ‘자영업도 결국 사람을 대하는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어르신들은 공경하는 자세로, 젊은이들은 친근한 농담 한 마디로, 비즈니스맨으로서 많은 사람을 대했던 경험을 살려 고객들의 마음을 편하게 했다. 여기에 <모던통닭>의 특별한 콘셉트와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메뉴, 특별한 수제 맥주 등은 고객의 발길이 잦을 수밖에 없었다. 인근 직장인은 물론 어린이부터 할아버지까지, 동네 주민들도 패밀리레스토랑처럼 온 가족이 편하게 방문하고 있다. 

▲ <모던통닭> 양재점 ⓒ 김민정 기자

 

이벤트로 고객 마음 잡다 
성실한 직장인은 성실한 창업자가 된다. 이 점주는 12년 회사 생활을 양재동에서 한 덕분에 주고객인 직장인들의 성향과 양재동 상권을 잘 알고 있다. 30~40대 직장인들이 스트레스 받을 때 치맥을 찾는다는 점을 잘 파악하고 있어, 그런 때를 노려 이벤트를 벌인다. 프로야구나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스포츠 경기가 열릴 때는 TV를 보면서 치맥 파티를 벌일 수 있게 했다. 또한, 일정 금액 이상 맥주를 마시면 컵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인원수대로 1000원 짜리 연금복권을 선물하는 이벤트, 생일 케이크를 들고 오면 하트형 미역을 선물하는 이벤트 등 재미있고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작은 선물이지만 받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이벤트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모던통닭>의 조리시스템이 잘 돼있어 이 점주는 주방을 지키는 대신 이런 홍보 아이디어를 내는데 몰두할 수 있다. 교육도 지원도 넉넉하게 제공하는 본부의 시스템 덕분에 본인이 자리를 비워도 직원들이 알아서 잘 하고 있으니 안심할 수 있다. 이 점주는 내년 이맘때는 <모던통닭> 가맹점을 또 하나 내고 싶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체 가맹점 매출이 올라서 양재점의 높은 매출도 꼴찌 수준이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전체가 잘 됐으면”이라는 바람을 보였다. 

 

▲ <모던통닭> 양재점 ⓒ 김민정 기자

이병선 점주가 이르길…
친구 같은 본부와의 만남 
창업할 때 고민할 것은 ‘좋은 프랜차이즈’를 찾는 겁니다. <모던통닭>은 본부에 건의를 하면 바로 반영했고, 문제점도 금방 시정하는 등 귀를 열어두고 있어 더욱 믿음이 갑니다. 본부와 가맹점의 관계를 넘어선 사회 친구를 만난 기분입니다.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160-1 2층  
전화 02-57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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