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에 이끌린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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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에 이끌린 창업
  • 이종화
  • 승인 2018.03.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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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캔들> 인천계양점

오장석 점주는 몇 해 전 <양키캔들>의 향을 처음 접하고 그 향에 이끌려 <양키캔들> 인천계양점을 오픈했다. 그는 자신의 선택이 여전히 옳다고 생각한다. 

 

<양키캔들> 인천계양점

끊임없이 공부하다
<양키캔들> 인천계양점에는 오장석 점주가 상냥한 목소리로 고객을 응대하고 있다. <양키캔들>의 주요고객은 여성이 대부분이라 점포는 주로 여성 점주나 직원이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양키캔들> 인천계양점은 남자인 오 점주가 하루 종일 점포를 운영한다. 그는 점포를 방문하는 여성고객이 남자인 자신을 불편해 하지 않도록 항상 밝은 목소리로 인사한다. 여기에 그는 향초 관련 정보를 습득하는 등 제품에 대한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향초의 성분을 알기 위해 <양키캔들> 미국 블로거의 글을 찾아보며 공부하고, 자신이 알게 된 내용은 정리해 블로그에 꾸준히 게재하는 등 향초 전문가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캔들 전문지식으로 무장한 오 점주는 <양키캔들>을 타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향의 확산성과 지속성이 좋다고 강조한다. 고가 향초 브랜드에 뒤지지 않는 품질과 저렴한 가격이 강점이라고. 
또 그는 상품 진열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인다. 명절,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이벤트에 따라 다양한 진열 방식을 취한다. <양키캔들> 본부에서 추천하는 진열 시안을 참고하는 동시에 자신의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취향에 맞게 진열하는 것이다. 그는 “고객이 항상 새로운 점포를 방문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향초부터 차량방향제, 디퓨저, 사쉐, 핸드크림까지 상품진열을 주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양키캔들> 인천계양점

최고의 고객 서비스
오 점주는 직원을 따로 두지 않고 하루 12시간 홀로 점포를 운영한다. 점포를 혼자 운영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점주만큼 친절하게 고객을 응대할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는 캔들 사용이 과거에 비해 증가했으나 여전히 처음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다고 한다. 향초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그 사용법 또한 미숙하다. 때문에 오 점주는 고객이 최고의 향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연령부터 성별, 개개인의 취향을 고려해 제품을 소개하는 것이다. 그래서 <양키캔들> 인천계양점은 판매하는 대다수의 제품을 고객이 직접 시향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달달한 향, 은은한 향, 꽃 향 등 어떤 향에 더 끌리는지 알게 되고 마음에 드는 제품을 구매하게 된다.  

아울러 그는 제대로 된 캔들 사용을 위한 롱라이터, 심지가위, 윅디퍼 등 제품 사용법에 대해서도 친절히 설명한다. 이는 고객이 그을음 현상 없이, 제품을 오랫동안 잘 사용할 수 있게 돕기 위해서다. 이러한 그의 맞춤 서비스는 고객의 점포 재방문율을 자연스레 증가시킨다. 그는 고객들이 처음 향초를 구매해 사용한 뒤, 감사하다며 재방문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한편 오 점주는 향초문화의 대중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그는 “캔들 사용은 단순히 향을 맡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자신만을 위해 향초의 심지와 홀더를 관리하고, 자신의 공간을 자신이 원하는 향으로 채우는 행위”라며, “향초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양키캔들> 인천계양점 오장석 점주

오장석 점주가 이르길…
상품의 정보와 지식은 일의 필수
점포를 오픈 한 뒤에는 돌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일들에 항상 대비해야 합니다. 다른 가맹점 방문을 통해, 고객 응대나 진열대 배치 등에 대한 안목을 키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판매상품에 대해 누구보다 많이 알 수 있도록 향을 많이 맡아보고 다른 브랜드와의 차이점을 구분 할 수 있는 내공을 키워야 합니다.
INFO> 주소  인천 계양구 계산새로 71 하이베라스빌딩 B동 111호  전화  032-543-8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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