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런의 고빗길 마의 벽 10년을 넘어서다
상태바
롱런의 고빗길 마의 벽 10년을 넘어서다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1.05.03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롱런의 고빗길 마의벽 10년을 넘어서다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의 프랜차이즈 산업을 볼 때, 국내는 불과 20년의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프랜차이즈 본사와 브랜드들이 탄생되고 사라졌는지 셀 수 없을 정도다. 다행스럽게도 성공 프랜차이즈 조건인 ‘마의 벽 10년’을 지난해와 올해 넘긴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있다. 지금도 ‘승승장구’하고 있는 이들 본사의 성공 노하우와 비결, 그리고 이를 가능케 했던 그 원동력은 무엇일까?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라는 말이 있다. 세월의 흐름 앞에서는 사람도 자연도 모두 처음과 달라질 수밖에 없는 긴 시간이란 뜻이다.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한결 같은 초심을 유지하면서 고객과 가맹점들에게 꾸준한 사랑과 신뢰를 받아 온 프랜차이즈 본사들을 지금부터 만나보자. 
글 최찬용 팀장  사진 박문영 실장 이호영 실장

되돌아본 10년 이제 말한다 - 롱런의 이유는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1.성숙된 프랜차이즈 기업의 '방향타' - 믿음경영과 나눔경영
2. 장수 브랜드를 꿈꾸다 - 물류시스템구축이 핵심
3,트렌드 읽는 선구안이 필요하다 - 외식문화 특히, 음식문화 콘텐츠 트렌드를 신속히 대처
4.프랜차이즈는 시스템사업이다 - 물류 · 유통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 사업의 구축

32전 32승 창업시장의 야전사령관 (주)해리코리아
김철윤 대표는 32살 노점상으로 시작해서 노래방, 주점 등 다양한 업종에서 32번의 장사를 모두 성공시킨 창업시장의 ‘기린아’이다. 현재 (주)해리코리아는 맥주 전문점 <비어캐빈>을 포함해 <유객주>, <파라다이스 인 드림> 등 다수의 브랜드를 론칭 전국 가맹점 500여개를 거느린 국내를 대표하는 중견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주)해리코리아의 경쟁력
-HBS슈퍼마케팅 솔루션(업계최초의 본사 자체 방송시스템 HBS - TV)
-WEFC(20여개 우수 프랜차이즈 본사들로 구성된 공동구매연합) 기반 물류시스템


돈가스 맛 하나로 10년 넘게 ‘고속 주행’  (주)호경에프씨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그릇에 코를 박고 먹는다’에서 비롯된 <코바코>. 지난 1999년 돈가스 전문점으로 출발한 <코바코>는 고객의 까다로운 입맛과 매출 신장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펼쳐왔다. 그 결과 일본식 우동과 초밥 메뉴가 추가되어 지금의 돈가스·우동·초밥 전문점에 이르게 됐다고 한다. 아울러 (주)호경에프씨는 직가공 및 자체 물류센터를 통해 공급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이 높아 소자본 생계형 창업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다. 현재 17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제2 브랜드인 샤브수끼&해물볶음 전문점 <동해물가>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가맹사업의 시위를 당겼다.

(주)호경에프씨의 경쟁력
-매출분석을 통한 철저한 운영관리
-식재료인 육류의 품질 등을 직접관리 및 유통

국내최고 레스펍에서 세계로 순항중 (주)치어스
호텔식 최고급 요리와 신선한 생맥주가 있는 곳. <치어스>는 2002년 분당 미금역에 첫 분점을 오픈한 이후 1년 만에 10개의 가맹점을 오픈시키는 기염을 토한다. 호텔급 요리를 전면에 앞세우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한 것은 2003년. 핵심 경쟁력은 호텔요리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메뉴다. 180여 명의 조리전문 인력을 보유한 (주)치어스는 지속적인 메뉴개발 및 가맹점 교육, 조리지원 등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현재 승승장구하고 있다. <치어스>는 전국적으로 260여개의 가맹점이 운영 중이며, 2006년 오픈한 중국 연길 국제호텔의 <치어스> 해외 직영점도 순항 중에 있다.

(주)치어스의 경쟁력
-'조리아카데미'를 통한 안정적인 주방인력 관리
-4단계 매장관리시스템

고급화 전략으로 성공 브랜드 이룩한 (주)마세다린
저가형 치킨시장의 새로운 붐을 일으키며 입지를 구축했던 <사바사바 치킨&비어>는 꾸준한 메뉴개발 및 소비자의 니즈를 분석해 고급화 전략으로 성공한 대표 브랜드이다. 그들만의 성공창업 원칙은 이렇다. 고급화와 차별화로 최상의 맛과 서비스,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이다. 프랜차이즈 본사로서 철저한 가맹점 관리는 기본,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하고 성공한다는 것. 현재 혁신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흔한 치킨집에서 일약 복합 문화 공간, 감성주점 등 신개념 주류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주)마세다린의 경쟁력
-가맹점의 수호자 슈퍼바이저의 열정
-고품격 주점문화 선도에 앞장서며 신메뉴 개발


100년 이상 지속하는 브랜드 창시자 (주)에프앤디파트너
다른 프랜차이즈 본사에 없는 (주)에프앤디파트너만의 색깔이 있다. 전 직원은 공휴일과 주말을 제외한 1년 365일 오전 8시 30분이면 어김없이 모두 모여 아침조회를 갖는다. 이 조회는 웃음, 청소, 독서토론, 감사 등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제가 각각 다르다. 감사가 주제인 요일에는 평소 고마웠던 동료나 지인들에게 직접 그 마음을 표현하며, 독서토론 요일에는 즐겨있는 책이나 감명 깊었던 책에 대해 서로 토론함으로써 <와라와라>만의 결속력과 기업문화를 만들고 있다. 특히 모든 직원의 명함에는 생일, 혈액형, 좌우명, 꿈이 게재되어 있다. (주)에프앤디파트너의 유재용 대표의 좌우명은 ‘인사를 잘해서 상대방을 기분 좋게 만들자’이다.

(주)에프앤디파트너 <와라와라>의 경쟁력
-최고의 맛 고객과의 약속
-체계화된 교육시스템


내실 경영으로 본사의 신뢰성 UP! 에프알푸드시스템(주)
실패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성공은 그렇지 않다. <떡쌈시대>를 성공 프랜차이즈로 이끈 에프알푸드시스템(주)은 아이디어와 상품성이 특별한 곳. 최근 수제 도시락시장을 겨냥한 <벤또랑>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고급 수제도시락 전문 브랜드인 <벤또랑>은 현재 론칭 9개월 만에 가맹점 20개를 오픈하는 발군의 성과를 냈다. 기염을 토했다. 간편함만을 강조해왔던 기존 도시락에서 벗어나 맛과 품질의 고급화를 지향하는 <벤또랑>의 선전이 예고된다.

에프알푸드시스템(주)의 경쟁력
-가맹점을 관리하는 슈퍼바이저는 슈퍼맨이다
-조화로운 음식으로 건강한 맛 추구


냉각테이블 기술로 성공신화 이룩한 (주)가르텐
업계에서 보는 (주)가르텐의 성공요인이자 성장동력은 특허 받은 냉각테이블과 아이스 잔에 있다고 말한다. 전국 250여개 매장을 두고 있는 <가르텐호프&레스트>의 시작은 사소한 아이디어로부터 비롯되었지만, 그 아이디어는 10여년 동안 보완되고 개량되면서 지금의 냉각테이블로 완성되었다. 이제 (주)가르텐하면 빼놓을 수 없는 차별화된 경쟁력이 되었다. 사실 이 냉각기술은 엔지니어 출신의 (주)가르텐 한윤교 대표가 남미의 길쭉한 맥주잔을 보고 착안했다고 한다

(주)가르텐의 경쟁력
-냉각테이블 및 아이스 잔
-『믿음경영 나눔경영』모토 하에 가맹점 봉사의 날 지정

핫도그 본고장 미국에 승부수 던진 (주)스티븐스코리아
닥스훈트라는 개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핫도그는 본고장 미국에서 햄버거만큼이나 인기가 높은 메뉴이다. (주)스티븐스코리아 최미경 회장은 2001년 뉴욕의 한 이탈리아 음식점에 숍인숍 형태로 운영하던 점포에서 고춧가루가 가미된 매운 핫도그가 성공을 거두게 되면서, 2002년 국내에서 가맹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정통 뉴욕 핫도그를 지향하는 <뉴욕핫도그&커피>는 김치 핫도그, 불고기 핫도그 등의 메뉴 개발을 통해 현재 핫도그의 본고장 미국으로 전통적인 우리 음식문화를 역수출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주)스티븐스의 경쟁력
-저칼로리 웰빙 핫도그
-핫도그, 햄버거 시장에 '눈독' 들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