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창업기상도, 프랜차이즈 성공률 높아

패스트푸드, 분식, 고기뷔페, 반찬가게… 성장업종

2014-07-15     이인규 기자

프랜차이즈, 개인창업보다 폐점율 낮아
패스트푸드, 분식, 고기뷔페, 반찬가게… 성장업종

산업통상자원부와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공동으로 제작한 ‘프랜차이즈 창업기상도’가 최근 발표됐다. ‘창업기상도’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가 등록된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브랜드 수나 가맹점 개수가 많거나 창업자들의 관심이 높은 업종 70개를 선정해 조사했다.

 특히 브랜드별, 업종별 창‧폐업률과 점포당 매출변화를 통해 패스트푸드, 라면김밥분식, 고기뷔페, 음식점 등 의 성장업종을 발견했으며 성장추이와 매출변화 등을 교차분석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창업기상도 조사에 사용된 빅데이터는 비씨카드 가맹점으로 등록된 점포들의 2011년 1월부터 2014년 3월까지 데이터를 활용했다. ‘프랜차이즈 창업기상도’는 향후 창업 및 프랜차이즈 산업의 현황에 대한 통계자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창업자의 창업 정보로도 활용될 수 있어 추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업기상도는 업종별 창업과 폐업, 매출변화를 비교분석해 조사 대상 업종을 성장업종(그린핀), 경쟁심화(레드핀), 성장둔화(퍼플핀), 성숙안정(브라운핀) 업종으로 구분, 업종별 현황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했다.

 창업기상도에 따르면, 패스트푸드, 라면김밥분식, 고기뷔페, 음식점(초밥), 정통양식·경양식, 반찬가게가 성장업종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너츠전문점, 제과점, 피자, 우동전문점, 죽전문점, 인삼제품판매, 떡전문, 약국, 여성미용실, 청소소독, 학원(외국어·영어)업종이 성숙안정기에 접어든 업종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