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이돈가스> 이익공유형 프랜차이즈 선정

정부 지원사업, 가맹점과의 상생이 목적

2017-08-03     지유리 기자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본사가 벌어들인 이익을 가맹점주와 나누겠다는 이익공유형 프랜차이즈 지원사업이 관심받고 있다.

이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을 갑을 관계가 아닌 상생관계로 육성하려고 정부가 지원사업이다. 6월 1차 선정에 이어 7월 <부엉이돈가스> 등이 선정되면서 총 12개 업체가 지원을 받게 됐다.

이익공유형 프랜차이즈 사업이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가맹점간 이익의 공유방식을 미리 가맹계약서에 ‘이익공유 계약항목’으로 명시해 이익을 서로 나누는 프랜차이즈 육성사업이다.

<부엉이돈가스>는 사업성과 이익공유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부엉이돈가스>가 앞으로 진행할 사업은 2가지로 하나는 CK(Central Kitchen) 공장 설립으로 발생되는 소스의 제조 원가 절감에 따른 수익을 가맹점과 나눈다. 이 경우 가맹점당 월 평균 30만원 정도의 이익 공유가 가능해진다.

또 하나는 매년 말 당기 순이익의 10%을 다음 년도 각 가맹점들의 마케팅 비용과 물류지원 예산으로 편성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유전균 <부엉이돈가스> 대표는 “본사 성장에 따라 이익공유금액은 크게 증가할 것이고, 2019년 2억4000만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