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패스트푸드점, 패티 관리 철저히" 공문

11개 프랜차이즈업체, 고기 패티 관리 철저히 하라

2017-07-10     지유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햄버거 프랜차이즈업체에 고기 패티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6일 식약처는 <맥도날드>,<롯데리아>,<버거킹> 등 햄버거를 만들어 판매하는 11개 프랜차이즈업체에 고기 패티 관리와 조리에 주의를 기울여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덜 익은 고기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를 먹고 소위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렸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가족이 지난 5일 햄버거를 판매한 패스트푸드업체를 고소하자 식약처 당국이 나선 것이다.

한편 보건당국이 해당 <맥도날드> 매장의 조사에 나섰지만 특별한 문제점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맥도날드> 측은 기계로 조리하기 때문에 덜 익힌 패티가 나올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