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1위 <도미노피자>, 가맹점수 <피자스쿨>1위

공정거래조정원, 피자 10개 프랜차이즈 브랜드 주요 정보 비교 분석

2016-12-28     지유리 기자
 

피자 프랜차이즈 중 <도미노피자>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수는 <피자스쿨>이 822개로 가장 많았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26일 발표한 피자 프랜차이즈 비교 분석 결과를 보면, <피자알볼로>는 가맹점 수(221개)가 가장 적었지만, 가맹점이 늘어나는 증가율(26.3%)은 10개 업체 중 가장 높았다. <뽕뜨락피자>는 신규 점포 개점률(21.9%)이 가장 높았지만, 가맹점 폐점률(8.7%)도 가장 높았다.

 

이번 분석 대상은 <피자스쿨>, <오구피자>, <피자마루>, <미스터피자>, <피자헛>, <도미노피자>, <피자에땅>, <뽕뜨락피자>, <피자나라치킨공주>, <피자알볼로> 10개 브랜드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한 피자 프랜차이즈 중 작년 기준으로 가맹점 수가 많은 상위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공정위에 등록된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총 103개로, 전국에 6015개의 매장이 있다.

분석 결과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은 <도미노피자>가 7억487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피자알볼로>(5억2145만원), <피자헛>(4억8174만원), <미스터피자>(4억5246만원)가 뒤를 이었다.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이 가작 적은 피자 프랜차이즈는 <뽕뜨락피자>(1억4292만원)였다. 매출액은 대체로 매장 면적에 비례해 높아졌다.

하지만 매장이 넓어지면 인테리어 비용 등 창업 비용도 함께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창업할 때 가맹본부에 내야 하는 가맹금, 교육비, 인테리어 비용 등을 포함한 창업 비용은 <피자헛> 레스토랑형 매장이 4억6652만원으로 가장 많이 들었다.

이어 <미스터피자>가 2억6935만원, <도미노피자>가 2억3037만원이었다. 그러나 3.3㎡당 인테리어 비용은 <미스터피자>가 346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피자나라치킨공주>가 154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가맹점이 가맹본부에 내야 하는 로열티는 <피자헛>과 <도미노피자>가 월 매출액의 6%였고, <미스터피자>는 월 매출액의 5%였다.

가맹본부의 재무 상태를 부문별로 보면 자산 증가율은 <피자알볼로>(116%), 매출액 증가율은 <피자스쿨>(98%), 영업이익증가율은 <피자나라치킨공주>(166.5%)가 각각 가장 높았다.

가맹본부의 부채비율은 <오구피자>(13.3%)가 가장 낮았다. 이번 비교 분석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공정거래조정원 홈페이지(www.kofai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