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역별 창업위험지수 정보 제공
서울시와 ‘데이터 랩’ 활용, 상권 데이터 공개
2016-07-20 지유리 기자
네이버㈜는 서울 시내 지역별 창업위험지수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네이버는 서울시와 함께 시민이 공공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데이터 가공 작업을 벌이면서 첫 번째 적용 대상으로 서울 시내 상권 정보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창업위험지수는 서울 시내 25개 구에서 43개 업종을 대상으로 3년간 개업 대비 폐업 신고율과 평균 폐업 기간 등을 종합해 산출했다. 종합 위험도는 단계별로 '주의' '의심' '위험' '고위험'으로 표시된다.
지역별 창업지수는 네이버 검색 결과 내 '데이터 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모바일 및 PC 검색창에 '서울시 상권' '은평구 상권' 등을 입력하면 해당 지역의 창업위험지수가 그래프와 수치로 나타난다.
윤영찬 네이버 부사장은 “검색 한번으로 서울시 내 상권 공공 데이터를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네이버는 앞으로도 정부, 공공. 민관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각자의 의도에 따른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