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새마을식당> 출점 ‘부진’

2016-05-12     최윤영 기자
 

더본코리아의 대표 브랜드 <새마을식당>의 성장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백종원 대표의 유명세로 신규출점은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지만, 이탈하는 가맹점이 더 많은 상황이다.

2012년 신규출점이 19건이었던 <새마을식당>은, 2013년 24곳을 신규출점했다. 하지만 그해 계약해지 및 명의변경이 16건이 나왔다. 이는 가맹점주들이 계약기간 이전에 폐업했다는 뜻이다.

2014년에는 무려 38건의 사실상 폐업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새마을식당>의 창업열기도 식어버려 11개 출점에 그쳤다. 195개였던 가맹점은 185개로 줄었다.

가맹점 195개인 브랜드에서 38개점이 이탈했다는 것은 상당히 높은 폐업률이다. 백종원 대표의 유명세에 비해 <새마을식당> 창업의 실속이 별로 없다는 인식이 퍼져나갔다고 볼 수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의 한 전문가는 “더본코리아의 여러 브랜드 중에서 일찍 시작한 편인 새마을식당의 인기가 시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