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버켓> 제2도약 위해 ‘투자유치’ 추진
수입과자 프랜차이즈 <레드버켓>이 제2의 도약을 위한 투자유치에 나섰다.
<레드버켓>은 3월 28일 수입과자 시장에서 추가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규 자금을 확보해 다른 브랜드의 가맹점을 인수하고 '숍인숍' 등 신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레드버켓>은 현재 수입과자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2014년 3월 가맹사업을 시작해 빠른 속도로 100여개 점포를 확장했다. 수입과자 프랜차이즈는 아주 좋은 위치가 아니더라도 창업할 수 있어 점포비용이 비교적 낮고, 인테리어도 아주 화려하지는 않아서 소자본 창업에 적당한 편이다. 외식업과 달리 인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도 강점이다.
<레드버켓>은 올해가 제2의 도약기라고 판단하고 있다. <레드버켓>을 따라서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벌인 다른 브랜드들이 힘이 크게 빠졌기 때문이다. <레드버켓>에 따르면, <레드버켓> 브랜드로 바꾸고 싶다는 다른 브랜드 가맹점이 줄을 잇고 있다. 이에 따라 <레드버켓>은 새로운 가맹점을 인수하고 물류 시스템을 확장할 자본이 필요한 상황이다.
여기에다가 <레드버켓>은 올해부터 숍인숍 형태의 신규 점포 확장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커피전문점이나 액세서리 매장 안에 수입과자 판매 코너를 설치하는 형태다. 또, 기업 간 거래를 지금보다 활성화시켜 종합 과자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레드버켓>의 강승우 대표는 “올해 급성장할 수 있는 시장환경이 만들어져 자본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른바 1000원숍이 ‘다이소’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재편됐듯 수입과자 시장도 레드버켓이 대명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