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 '스즈키 이치로'와 함께 일본 진출
2016-03-21 최윤영 기자
대한민국 디저트 프랜차이즈 <설빙>이 프랑스와 함께 디저트 양강으로 군림하는 일본 본토를 공습한다. <설빙>의 첫 점포는 토교 심장부 히라주쿠에 들어선다.
<설빙>은 일본 엠포리오(EMPORIO)사(社)와 최근 마스터프랜차이즈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디저트 애호가들에게 ‘성지’로 불리는 일본 시장은 외국 업체가 쉽게 공략하지 못하는 ‘난공불락’으로 여겨진다. 대한민국 대표 디저트 프랜차이즈 <설빙>의 진출이 관심을 끄는 이유다.
17일(목) 오후 서울 송파구 가락동 <설빙>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설빙> 정선희 대표와 일본 엠포리오사 스즈키 이치로(Suzuki ichiro)대표 및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계약의 주요 내용은 올해 내 도쿄권에 3개의 점포를 열고 2018년까지 약 100개를 출점한다는 것이다.
<설빙>과 업무협약을 맺은 엠포리오사는 일본 내 해외 유명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온 기업이다. 지난 2014년에는 스페인 및 유럽 각국에 인테리어 소품 멀티샵인 무이무쵸(Muy Mucho)를 론칭해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냈다.
<설빙>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태국 등 해외진출이 매우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일본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자연을 담은 건강한 식재료로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든 설빙의 맛으로 일본 디저트 시장의 높은 벽을 허물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업체 측이 보낸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