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컨벤션 업체, 베트남에서 커피박람회
한국 식음료 컨벤션 업체가 커피 수출대국 베트남에서 카페쇼를 개최한다.
서울카페쇼의 주최사 (주)엑스포럼(대표 신현대)은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제1회 ‘카페쇼 베트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카페쇼 베트남은 현지에서 최초로 열리는 카페 관련 전문전시회다. 커피와 차는 물론 디저트류, 머신 및 장비, 매장관리 시스템, 인테리어, 프랜차이즈 및 창업 등 커피 관련된 모든 품목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바리스타 경연 대회 및 음료 제조 시연, 레시피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주)엑스포럼은 서울카페쇼의 주최사이기도 하다. 2002년 국내 최초로 커피문화 활성화 및 산업 발전을 위해 개최된 이후 아시아 최대 커피 교류의 장으로 성장했다. (주)엑스포럼은 서울카페쇼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말레이시아 등 신흥시장에 전시회를 열기 시작했다.
카페쇼 베트남은 한국 업체가 세계 2위 커피 생산국에 진출했다는 의미가 있다. 베트남은 한국이 커피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한국-베트남 FTA가 지난해 12월 발효돼 두 나라간 경제협력이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베트남은 한국 프랜차이즈 기업이 진출하기에 적당한 시장이다. 베트남은 최근 해외 카페문화 유입으로 전체 인구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20~30대의 커피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프랜차이즈 중에서 커피 브랜드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카페쇼 베트남 관련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www.cafeshow.com.vn) 및 카페쇼 사무국 02-6000-6687에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