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진흥공단, 소상공인 사업 47억 지원
2016-02-17 최윤영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의 성장촉진 및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47억원 예산으로 ‘소공인 제품 판매촉진지원 사업’을 벌인다.
이번 사업은 돈이 부족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은 소공인을 위해 마련됐다. 공단에서는 ‘성장패키지’라는 이름으로 성장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판매 촉진비 일부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1인당 2000만원을 기준으로 한다. 예를 들어 소상공인 2명이 함께 신청해서 선정되면 4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만약 컨소시엄이 구성되어서 소상공인이 컨소시엄에 참여할 경우 최대 2명, 4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의 지원금은 빌려주는 것이 아니므로 선정된 소상공인은 상환 부담이 없다. 다만 선정된 소상공인이 총 사업비의 20% 이상을 현금으로 직접 출자해야 한다. 예를 들어 총액 2000만원짜리 사업이라면 소상공인이 400만원을 투자하면 지원금 16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업력이 5년(60개월) 이상인 소공인 업체이고 직접 제조한 제품이 있어야 한다. 1차 접수는 1월 20일부터 2월 29일까지, 2차 접수는 4월 1일부터 4월 29일까지 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emas.or.kr)를 참고하면 된다.
공단 소공인지원실 정원기 실장은 “이번 사업으로 소공인 제품의 판매가 좋아지면, 기술력과 잠재력을 갖춘 우수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