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스> “비수기에 오히려 매출 상승”

가맹본부와 상생으로 매출 올라간 가맹점 많아

2016-01-28     최윤영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겨울은 창업 비수기다. 대내외적인 경제여건이 밝지 않은 이번 겨울은 업계 종사자들에게 어느 때보다 일찍 와서 오래 머무르는 것처럼 느껴지는 듯하다. 창업비수기라는 말에 이어 ‘창업빙하기’라는 말까지 나오는 이번 겨울을 맞아, (주)바보스에서 자사의 고군분투기를 담은 보도자료를 보내와 소개한다. <편집자 주>

 

 

전통적으로 겨울은 창업비수기라고 하지만 맥주를 파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경우는 그 정도가 더 심하다. 추운 겨울에 시원한 맥주가 어울리지 않을 수 있어서다. 그래서 가맹점도 본사도 가장 힘든 계절이 겨울이다.

치킨이 맛있는 맥줏집이라는 슬로건으로 <바보스> 브랜드를 운영하는 (주)바보스 직원들은 어느 때보다 열심히 일하고 있다. 일단 사무실에 직원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 모두 현장으로 달려나갔기 때문이다. 힘든 겨울을 가맹점과 함께 하며 극복하겠다는 다짐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오늘도 <바보스> 직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매장을 돌면서 게릴라 이벤트를 벌인다. 이벤트는 매장의 상권과 특성에 맞춰 맞춤형으로 준비한다. 또한 겨울을 현명하게 나는 점주들의 성공사례등을 공유하고, 각 매장별 메뉴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한다.
 

 

<바보스>는 소자본창업의 대표 키워드로 불린다. 2015년 한국프랜차이즈대상에서 가맹점과의 동반상생부분 최고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것도 이러한 가맹점과의 ‘상생’ 실천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점주게시판을 통해 다양한 교육자료를 공유하는 한편, 각 가맹점에 ‘바보스 소식지’를 배포하여 가맹본부의 정책을 전파해 전체 가맹점주를 점주 아닌 마케터로 만들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추운 겨울이지만 <바보스>의 가맹점은 매출이 오히려 올라간 곳이 많다. <바보스>에 따르면 “우리와 인연을 맺은 가맹점주들께 실망보다 희망을, 걱정보단 기쁨을 주기 위해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