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프랜차이즈 평판 1위는 <봉구비어>

<투다리> <와라와라> <용구비어> 뒤 이어

2016-01-14     최윤영 기자

소셜 미디어를 통한 주류 프랜차이즈 빅데이터 분석에서 <봉구비어>의 평판이 가장 좋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www.rekorea.net)는 최근 11개 주류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해 지난 1달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브랜드 평판을 조사한 결과 <봉구비어>가 가장 높은 평판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주류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평판도가 높은 순서로 <봉구비어> <투다리> <와라와라> <용구비어> <치어스> <와바> <오춘자비어> <가르텐비어> <밀러타임> <엘리팝> <짚동가리쌩주> 등 모두 11개였다.

 

연구소는 2015년 12월 9일부터 2016년 1월 10일까지 소셜 미디어에서 소비자들의 주류 프랜차이즈 브랜드별 소비습관을 나타내는 빅데이터 16만 1651개를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봉구비어>는 2011년 11월 부산 전포동에서 1호점을 개점한 뒤 꾸준히 가맹사업을 펼쳐 지난해 가맹점 700개를 돌파했다. 주요상권을 고집하지 않아 임대료를 줄이고, 작은 점포에 최적화된 운영 시스템을 개발한 점이 사업 성공의 큰 힘이 됐다는 평가다.

<봉구비어>의 성과는 온라인에서 프랜차이즈 기업의 평판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다. 연구소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다른 업종에 비해서 온라인 마케팅에 소홀하기에 빅데이터의 양도 상대적으로 적다. 하지만 <봉구비어>는 스몰비어 열풍과 함께 방문객들이 자발적으로 우호적인 빅데이터를 생산한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다른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조금만 온라인 마케팅에 집중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얘기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브랜드들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수시로 평판지수를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