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빈오리진> 수유점

따스함이 스며있는 맛집

2015-11-25     김성배 기자
▲ ⓒ사진 이현석 팀장

수유역에서 가장 맛있는 쌀국수를 선보이고 있는 <호아빈오리진>의 김상은, 임문자 점주는 따스함을 지닌 부부다. 이들은 매장에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가장 큰 즐거움이라고 말하며 하루하루 즐거운 삶을 이어나가고 있다. 

인생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다
김상은, 임문자 점주는 피자가게를 십여 년 동안 운영하다 그만두고 재충전을 하다가 지난 2008년도에 <호아빈>으로 쌀국수와 인연을 맺었다. 깔끔한 매장 분위기를 간직할 수 있고 손님들의 반응도 좋은 쌀국수 브랜드를 알아보다 <호아빈>의 본사인 (주)오리엔탈푸드코리아의 친절한 상담과 가맹점과 상생하려는 의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에 매료되어 곧바로 가맹계약을 맺었다.
“사실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가맹점을 통해 이익을 얻으려는 입장을 보이기 마련인데 (주)오리엔탈푸드코리아는 그런 면에서 가맹점주와 동반 성장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했어요. 메뉴를 시식해보니 손님들의 좋은 반응을 끌겠다 싶어서 매장을 오픈하게 됐고, 팔 년 넘게 운영을 해오고 있어요. 한 번 방문하는 손님들이 재방문하는 비율이 높은 편인데 저희 부부가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는 이야길 많이 들었어요.” 최근 <호아빈오리진>으로 리뉴얼한 매장은 젊은 감각에 편한 분위기가 일품이다. 김 점주는 리뉴얼 이후로 맛이나 메뉴, 분위기도 달라지고 젊은 층의 반응이 좋아 매출이 많이 올랐다면서 SNS 등에 <호아빈오리진> 수유점의 포스팅이 많이 올라온다고 귀뜸했다. 현재 김 점주는 주방을, 임 점주는 홀 서빙을 책임지고 있는데, 오랜 세월 호흡을 맞춘 부부답게 매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돌발상황에도 차분하게 호흡을 맞춰 손님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부가 열어가는 아름다운 이야기
<호아빈오리진>의 김상은, 임문자 점주는 정시에 오픈해서 정해진 시간에 손님들을 맞이하는 것은 기본으로 생각하며 청결과 친절한 서비스에 최선을 다한다. 보통 부부가 함께 일을 하다보면 많이 다투지 않느냐는 질문들을 하는데 이들은 고개를 가로젓는다. 오히려 보완되는 면이 더 많다. 예를 들어 어떤 손님이 음식이 짜다고 하면 바로바로 스스럼없이 주방에 전달해도 오해의 소지가 없고 일이 끝나면 그 날의 매장 운영에 대해 토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좋다는 것이다. “바쁜 생활 속에서 여유를 찾으려고 노력해요. 매장에 손님이 없을 땐 책도 읽고 좋은 음악도 듣고요. 제가 여유가 있어야 손님들에게 여유 있는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어떤 분들이 이렇게 오랫동안 한 매장에서 일을 하니 지겹지 않느냐고 하시는데 저는 오히려 하루하루가 즐거워요. 손님들과 인간적인 유대를 쌓고 소통하는 게 다른 직업에서는 쉽게 가질 수 없는 기
회잖아요.” 임 점주는 앞으로도 체력이 되는 한 지금처럼 매장에서 일을 하고 싶다. 개인적인 노력도 그렇지만 본사 측에서 어려움을 즉각즉각 해결해주고 여러모로 지원을 아끼지 않기 때문에 더욱 더 <호아빈오리진>이 소중하게 여겨진다고 한다.

김상은, 임문자 점주가 이르길…
정직하고 성실하게

창업을 시작할 때는 고객을 왕처럼 모시겠다는 결심을 하지만 매장을 운영하다 보면 작은 이익에 사로잡혀 고객의 눈을 속이거나 일하는 데 있어서도 나태해지기가 쉬어요. 하지만 그런 빈틈이 결국 고객에게 실망감을 안기고 매장을 어렵게 만듭니다. 매일 일을 시작할 때, 혹은 끝낼 때 오늘 하루도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았는지 되새겨보면 어떨까요? 그게 결국 자신을 더욱 발전시켜나갈 수 있을 테니까요.
INFO> 주소 서울 강북구 도봉로87길 6 2층 전화 02-985-3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