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베트남 3호점 첫 가맹점으로 오픈

호치민 비보시티몰 내 유일한 테라스 카페

2015-10-01     지유리 기자
▲ <카페베네> 베트남 세 번째 매장 가맹 1호점으로 오픈ⓒ카페베네 제공

복합문화공간을 추구하는 커피전문점 <카페베네>가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 호치민에 베트남 3호점이자 첫 가맹점 ‘SC 비보시티점’을 개점했다고 30일 밝혔다. 

<카페베네> 베트남 SC 비보시티(SC Vivocity)점은 베트남 첫 번째 가맹점으로 호치민 시(市) 7군에 위치한 SC 비보시티몰 1층에 입점했다.

매장은 총 90평(297.5m2) 규모로, 유러피안 빈티지 풍의 인테리어를 도입해 <카페베네> 특유의 감성을 유지했다. 특히 쇼핑몰 내에서 유일하게 테라스를 설치해 고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완성했다. 

베트남 3호점이 입점한 SC 비보시티몰은 고급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 호치민 7군 지역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복합쇼핑몰이다. 영국 브랜드 <탑맨>, <미스 셀프리지>와 같은 해외 유명 브랜드는 물론, 베트남 대표 하이퍼마트인 꿉엑스트라(Co.opXtra), CGV 극장 등이 입점해 쇼핑, 외식, 오락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

<카페베네>는 인근에 거주하는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이 방문한다는 점을 고려해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눈꽃빙수 7종을 중심으로 다양한 메뉴를 구성했다. 또한, 쇼핑객들이 간단히 끼니를 챙길 수 있는 베이글 콤보 메뉴를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해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카페베네>는 기존 2개 베트남 직영 매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이번 가맹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베트남 시장 공략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가맹점 오픈을 기념해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20% 할인 바우처를 제공하고, <카페베네> 캐릭터 베피와 포토타임을 진행하기도 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은 프랜차이즈 시장 형성의 초기 단계로 젊은 중산층을 대상으로 점차 시장이 형성되고 있으며, 한류 문화의 영향력이 크다는 점에서 향후 높은 성장률이 기대되는 지역“이라며 “<카페베네>는 한국식 카페 문화와 유러피안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강점으로 향후 2016년까지 총 50개 매장 운영을 목표로 베트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