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 우애만큼 깊은 맛 <가장맛있는족발> 공릉점

2015-09-17     창업&프랜차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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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맛있는족발> 공릉점 ⓒ사진 황윤선 기자

부모님과 감자탕전문점을 운영하며 쌓아왔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두 형제가 만들어 가고 있는 <가장맛있는족발> 공릉점. 2013년 5월에 창업해 3년이 돼가는데도 여전히 새로 오픈한 매장처럼 관리하고 있으며, 공릉점만의 깊은 맛을 살려 <가장맛있는족발>의 대표 매장이 됐다.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오후 3시면 <가장맛있는족발> 공릉점은 분주해진다. 작은 매장이지만 직원이 주방에 7명, 홀에만 6명이 있다. “카운터 전담이 따로 있고요, 족발 삶는 직원, 포장하는 직원, 써는 직원 등 분담을 했어요. 인력 분담을 통해 저희만의 시스템을 구축한거죠. 덕분에 효율적으로 움직이고 운영할 수 있어요.” 지역적으로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 자리해 겨울을 대비하고자 초반 가스설비 등의 추가 비용이 들어가 힘들었던 것을 빼면 참 재미있게 시작했다는 박계성, 박준영 점주는 대신 초반에 고생하며 설비를 갖추고 관리를 잘한 덕에 지역 단골손님들을 확실히 잡을 수 있었다. 동생인 박준영 점주는 부동산 쪽 업무를 하면서 상권과 트렌드를 살피기 위해 매년 창업박람회에 참석했다. 2013년 그는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에서 <가장맛있는족발>을 만났고, 부모님과 감자탕전문점에서 10여 년간 노하우를 다져온 형과 함께 오늘의 공릉점을 운영하게 됐다. 두 사람은 높은 매출의 요인이 철저한 관리 체계의 덕이라고 말한다.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시스템과 분업, 동선 덕분에 업무가 신속하고 정확하다. 재고 부담도 줄고, 신선도도 관리가 잘되니 <가장맛있는족발> 최종완 대표도 공릉점의 맛을 높이 샀다. 두 형제의 우직한 원칙으로 운영되는 이곳은 <가장맛있는족발> 모범가맹점으로 소문이 나자 전국에서 시스템을 배우러 찾아오는 많은 예비창업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다.


통하다, 의좋은 형제의 FM
“운영하면서 가장 힘든 건 손님 입맛에 맞지 않을 때에요. 그래서 저희는 맛에 더욱 신경을 많이 쓰죠.” 이들 형제는 다른 지점보다 깊고 진한 맛으로 공릉점을 최고의 매장으로 만들어왔다. 그들의 비결은 원칙을 지키며 자신들의 원칙을 덧입히는 것이었다. “저희는 본사의 지침에 우리 점포만의 체계를 잘 녹여내요. 더하고 덜 하는 양념은 없어요. 조금 더 많이 팔지 못해도 적게 삶고 깊은 맛을 내는데 집중하죠.” 이는 가맹점의 한계점을 탈피하기 위한 그들의 연구 끝에 나온 한수였다. 이 깊은 맛은 많은 사람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한 번은 80세가 넘은 노모가 아들의 손에 이끌려 공릉점을 찾았는데, 그녀는 돼지고기를 원래 잘 못먹는다고 했다. 그런 그녀가 공릉점을 나서면서 “너무나 맛있게 잘 먹었다”며 두 형제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고. <가장맛있는족발>의 따뜻한 족발보다는 찬 것을 좋아하는 어르신들에게는 그들의 입맛에 맞춰 차게 식혀 주는 두 형제의 마음 씀씀이에 고객들은 더욱 감동한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함께 운영하면 큰 소리가 여러 번 날 법도 하지만, 형제는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고 철저하게 분담된 영역에서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덕분에 트러블 없이 매장 안팎에서 서로에게 큰 의지가 된다. 본사의 지침에 자신들의 생각을 더해 200%의 효과를 낸 것은 두 사람의 깊은 우애만큼 족발의 맛도 깊어졌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을 감동시키는 그들의 손맛이 더욱 오랫동안 사랑받길 바란다.


박계성, 박준영 점주가 이르길…
경험이 바로 승부처!

음식은 맛이 가장 중요합니다. 음식이 맛있으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하죠. 창업 전에 동종 업계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는다면 음식을 맛있게 하는 법은 저절로 늘게 됩니다. 예비창업자들이 창업 후 힘
들어 하는 것은 바로 경험 부족 때문입니다. 최소6개월 정도 일하다보면 저절로 연구하게 되고, 실
패확률도 줄어들게 됩니다. 창업 준비 기간 중에 꼭 경험을 쌓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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