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세스컨설팅, 제122회 MICC 개최…“2027년 사업계획, 문서 아닌 실행이 중요”

프랜차이즈 본부 성장전략부터 전사적 목표 공유·실행계획까지…30년 경영 노하우와 실무 전략 공유

2026-11-05     강현주 기자

 

맥세스컨설팅은 지난 11월 3일 서울 다이닝원 청량리점에서 제122회 MICC(Maxcess Innovation CEO Club)를 개최하고, ‘2027 프랜차이즈 본부 사업계획서 작성 실무’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MICC는 경기 침체와 자영업 폐업 증가 등 어려운 외식시장 환경 속에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2027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가맹점 확대 중심의 성장전략에서 벗어나 본부의 운영 역량을 점검하고, 명확한 경영목표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번째 강연을 맡은 맥세스컨설팅 김문명 책임연구원은 사업계획 수립의 출발점은 현재 기업의 경영 상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실적 및 전망 분석부터 비전과 목표 수립, 사업 확장 전략과 매출·손익 목표 설정, 실행 및 평가에 이르는 7단계의 사업계획 수립 절차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실제 프랜차이즈 브랜드 사례를 바탕으로 중장기 가맹점 확장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뒷받침할 조직과 운영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가맹점 수를 늘리는 것만큼 상품 소싱 개선과 원가율 관리, 안정적인 원물 공급, 가맹점 지원체계 강화 등 본부의 실질적인 운영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과제들을 구체적인 수치와 부서별 실행계획으로 연결해야 사업계획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진행된 특별강연에서는 코리아세븐 최경호 고문이 ‘프랜차이즈 30년, 대표이사가 말하는 사업계획서의 힘’을 주제로 오랜 경영 경험에서 얻은 사업계획의 중요성과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최 고문은 사업계획이 단순히 외부에 보여주기 위해 작성하는 문서나 대표이사 혼자만 알고 있는 경영목표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기업의 모든 구성원이 회사가 나아갈 방향과 연간 목표를 이해하고, 이를 분기·월·일 단위의 세부 목표로 구체화해 각자의 업무에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기업의 목표는 곧 직원 개개인의 목표와도 연결되는 만큼 사업계획을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실천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직원들이 자신이 수행하는 업무가 기업의 목표 달성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이해하고, 그에 필요한 노력과 실행 방안을 스스로 설정할 수 있을 때 사업계획이 비로소 실질적인 경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30년간의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달했다.

이러한 의견에 공감한 맥세스컨설팅 서민교 대표이사 역시 급변하는 AI 시대일수록 기업의 명확한 방향성과 체계적인 사업계획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I 기술의 발전으로 기업의 경영환경과 경쟁구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본부가 나아갈 방향과 목표를 제대로 수립하지 못한다면 현재의 어려운 시장 상황을 극복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서 대표는 새로운 기술의 도입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기업의 현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조직 전체가 공유할 수 있는 경영 방향을 수립해야 한다는 점을 짚었다. 결국 AI를 비롯한 다양한 경영혁신 수단 역시 명확한 사업목표와 실행체계가 뒷받침될 때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제122회 MICC는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을 넘어, 기업의 경영목표를 조직 전체가 공유하고 구체적인 실행으로 연결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되짚는 자리였다. 특히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프랜차이즈 본부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가맹점 확대라는 외형적 목표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본부의 운영 역량과 구성원들의 실행력이 함께 강화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맥세스컨설팅은 오는 11월 26일(목) 오후 3시 서울 성북구 창업미디어그룹 교육장에서 ‘제7회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육성을 위한 추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가맹점을 늘리는 시대에서, 가맹점을 살리는 시대로’를 주제로, 사람·신뢰·운영시스템의 혁신을 통해 가맹점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본부·가맹점 간 신뢰 구축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