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생존정보' 공개 확대…울엄마해장, 제조·물류 체계와 직영점 검증으로 장기 운영 기반 강화
창업 판단 기준은 '얼마나 오래'…한식 프랜차이즈 ‘울엄마해장’이 갖춘 장기 운영 조건
한식 프랜차이즈 <울엄마해장>이 계열사를 통한 제조·물류 체계와 직영점 중심의 신메뉴 검증을 바탕으로 가맹점의 장기 운영 기반을 다지고 있다. 가맹점의 생존 정보를 공개하는 제도 개편이 확정되면서 예비창업자 사이에서 '얼마나 오래 영업할 수 있는 브랜드인가'가 주요 판단 기준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영업을 지속할 수 있는 운영 구조를 갖추는 데 힘을 싣고 있다.
지난 7월 28일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2028년 1월 1일부터 정보공개서에 3·5·10년 이상 운영 중인 가맹점 수와 비율, 1·3·5·10년 이상 계속 영업한 가맹점 비율 등이 추가된다. 기존 가맹점이 얼마나 오래 영업을 이어왔는지 비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녹록지 않은 창업 환경이 자리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 현황 기준 지난해 외식업종 가맹점 폐점률은 15.8%, 올해 상반기 자영업 폐업 건수는 62만 4천 건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개편을 계기로 매출이나 개설 비용 같은 초기 조건보다 꾸준한 고객 수요, 안정적인 식재료 공급, 감당 가능한 매장 운영 부담 등 장기 영업을 위한 조건을 함께 따져보는 흐름이 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외식 매장에서 식재료 공급은 메뉴 품질과 판매 가능 여부를 좌우하는 기본 조건이다. 공급 일정이나 품질이 일정하지 않으면 매장은 재고 관리와 메뉴 준비에서 추가 부담을 떠안게 된다. <울엄마해장>은 계열사 울엄마푸드가 제조와 물류를 담당하는 구조를 통해 가맹점에 필요한 식재료의 제조부터 공급까지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고 있다. 매장 개설 이후에도 일상적인 영업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기반이다.
또한 매장의 조리 부담을 덜어주는 구조도 갖췄다. 탕 메뉴를 원팩화해 다양한 탕 메뉴를 단순한 공정으로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조리 단계가 줄어든 만큼 주방 인력 운용과 맛의 일관성 유지에 대한 점주의 부담도 낮아진다.
브랜드 관계자는 "가맹점이 오래 영업을 이어가려면 안정적인 공급과 감당 가능한 운영 구조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제조·물류부터 조리 간소화, 점주 교육까지 가맹점의 지속적인 운영을 돕는 체계를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