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모집 본격화하는 소바∙돈카츠 전문 브랜드<소바의온도>, 직영 시스템 기반의 확장 전략
소바·돈카츠 프랜차이즈 <소바의온도>가 최근 가맹사업을 본격화하며 첫 가맹점으로 내부 인력 출신이 창업한 사례를 공개했다. 브랜드 측은 가맹 시스템 고도화와 함께 선착순 10호점까지 가맹비를 면제하는 한정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소바의온도>는 서울 지역에 직영점 2곳(혜화본점, 성신여대점)과 가맹 1호점(동묘점)을 포함해 총 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직영점은 신입 직원 교육, 메뉴 테스트, 운영 데이터 확보 등 본사 차원의 실험 매장으로 활용되며, 가맹점 운영 지원 체계를 사전에 검증하는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직영점 운영을 본사의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본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성공 모델을 표준화해 확산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직영점에서 축적된 운영 경험이 곧 가맹점 지원 역량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직영점은 메뉴 개발, 운영 매뉴얼, 원가 구조 분석 등 다양한 운영 요소를 테스트할 수 있는 기반이며, 신규 가맹점주 교육과 기존 점포 진단에도 활용된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소바의온도>의 가맹 1호점인 동묘점은 본사 실무자가 창업한 매장으로, 브랜드 운영 시스템이 현장에서 실제 창업 기반으로 활용된 사례다. 약 5년간 본사에서 매장 운영 교육과 시스템 관리를 담당했던 내부 직원이 브랜드 운영 전반을 경험한 뒤 직접 가맹 창업에 나선 것으로, 본사의 시스템이 실질적인 창업 기반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또한, 운영 효율성 확보를 위한 시스템도 함께 도입됐다. 본사는 외식 프랜차이즈 전용 경영관리 솔루션 ‘FC PLAN’을 활용해 점포 개발부터 계약, 매뉴얼 관리, 점주 소통까지 가맹점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맹 확대에 필요한 체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소바의온도>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운영 매뉴얼과 조리 시스템을 단순화해 안정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며 “가맹점주의 안정적 운영을 우선시하며 신중하게 가맹 확대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