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브랜드 프랜차이즈화의 가능성과 전략 <충정북도 충주시, 대전광역시편>
프랜차이즈 본부구축의 대가 서민교가 간다
서민교 대표
서민교 대표는 한성대 지식서비스&컨설팅 대학원 전임 교수이자 맥세스컨설팅 대표이사로,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을 위해 20년 넘게 현장에서 프랜차이즈 컨설팅과 교육을 하고 있는 전문가다. 프랜차이즈 본부 구축, 가맹점관리, 시스템 개발 등 업계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탁월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컨설팅 프로세스와 교육을 통해 수많은 브랜드가 성공적인 프랜차이즈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끄는 데 앞장서고 있다.
‘로컬’의 가치와 지속 성장 가능성
‘로컬’, 지역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로컬 이라는 개념은 ‘현지(local)’의 뜻을 포함하지만 점차 확장된 개념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로컬 브랜드’는 지역의 가치를 담아 자발적으로 각자의 터전에서 성장 중이다. 지역 활성화를 넘어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질적 양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로컬 브랜드의 가능성과 가치를 다시 확인해 볼 때다. 이에 본지는 프랜차이즈 본부 구축의 대가 맥세스컨설팅 서민교 대표와 함께 저마다 지역 가치의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는 여러 현장을 찾아 ‘로컬 브랜드’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스페셜 특집Ⅳ로 경북 영주, 세종특별자치시와 충남 천안시, 강원도 강릉 지역의 로컬 브랜드에 이어 충청북도 청주시와 대전광역시 로컬 브랜드를 소개해 본다.
‘로컬’에 주목하는 이유, 그 지역만의 특별함
언제나 유명 맛 집은 매장 앞에 대기 줄을 세우며 북새통을 이룬다. 2024년 프랜차이즈 산업현황보고에 따르면 전국 프랜차이즈 본부 7,914개 중 약 60%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독창적인 특색을 가진 브랜드를 그들의 강점을 바탕으로 더 긴 생명력을 유지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대도시나 수도권 중심을 탈피해 골목이나 동네로 대표되는 지역 중심의 ‘로컬 문화’가 더욱 각광 받게 된 것은 여러 분야에서 MZ세대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들을 겨냥한 로컬의 매력적인 이야기, 그 지역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경험과 맛을 찾는 추세가 생겼기 때문이다.
‘로컬체인’이란?
로컬체인이란 하나의 상세권 내에 집중적으로 11개 이상의 점포를 출점하는 방식으로, 강력하고 집중적인 출점 방식 중 하나다. 이러한 출점방식을 통해 비용 삭감과 특정 시장의 점유율을 높여 확장할 수 있다. 상세권이란, 점포를 이용하는 고객의 거주 범위를 말한다.‘
‘로컬’의 프랜차이즈화, 필요성과 핵심 전략
서민교 교수는 “로컬 브랜드가 프랜차이즈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로컬 브랜드가 성공적인 프랜차이즈화를 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4가지의 핵심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첫째, 지역 특생의 강화이다. 로컬의 프랜차이즈화의 핵심 전략은 브랜드가 탄생한 지역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독창성을 부각시켜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둘째,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이다. 본사의 운영 체계와 가맹점 개발 시스템을 확립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 방식을 마련해야 한다.
셋째, 현지화 마케팅 전략이다. 각 지역 상권에 맞춘 로컬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야 한다.
넷째, 로켈 브랜드답게 CEO를 육성해야한다. 로컬브랜드 탄생은 척박한 환경에서 만들어지는 만큼, 대표자의 투박한 사업 수단을 세련되게 만들어야 한다.
프랜차이즈의 힘, 지역경제를 살리다
프랜차이즈는 단순히 기업의 성장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는 강력한 수단이다. 충청북도 청주시와 대전광역시 같은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브랜드가 전국으로 확산된다면, 지역 경제와 문화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성공적인 로컬 브랜드는 체계적인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경쟁력 있는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서민교 교수는 “프랜차이즈 본사는 단순한 기업 운영의 중심이 아니라 지역과 상생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어야 한다.”며 로컬 브랜드의 중요성을 강조 했다.
이달의 로컬 프랜차이즈, 충청북도 충주시와 대전광역시
이달의 로컬 프랜차이즈 지역으로 선정된 충주시는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16개, 대전광역시는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257개로 지역 특색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프랜차이즈화 사례를 만들어 내고 있다.
서민교 교수는 “충주시와 대전시에 위치한 로컬 브랜드의 성공사례와 성장 비결을 소개하고, 지역 경제와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