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의 1위 브랜드 ‘굳건’

(주)핵가족 <핵밥> 양동모 대표이사

2025-04-14     안동주 기자

Profile

일본 가정식, 본질에 집중
(주)핵가족 양동모 대표는 일본 가정식 <핵밥>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며 현재 260개의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핵밥>은 일본 현지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밥’의 ‘핵심’을 지키는 식당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기교보다는 본질에 집중하는 운영 방식을 통해 현재 가정식 덮밥&라멘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부동의 1위 브랜드를 굳건히 지켜나가고 있다.

 

브랜드 리뉴얼 <New 핵밥>
<핵밥>은 ‘밥의 핵심을 지키는 식당’이라는 슬로건으로 한 끼를 먹더라도 정갈하고 특별하게 먹을 수 있도록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경영철학으로 탄생한 덮밥&라멘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덮밥이 대중화되기 전부터 로드샵 가맹사업을 시작한 <핵밥>은 3년 만에 200여 개의 가맹점을 오픈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핵밥>은 2023년에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해, 일본 가정식 브랜드로 포지셔닝을 변경하고, 기존 배달 중심 운영에서 매장 홀 영업 중심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매장 규모도 기존 49.58㎡(15평)에서 82.64㎡(25평)으로 확장했으며, 주요 입지 또한 대학가와 학원가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핵밥>의 수장 (주)핵가족의 양동모 대표는 “철저한 상권 분석을 통해 <핵밥>이 1등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며 “코로나19 시기에는 배달 중심으로 운영했지만, 현재는 배달 영업에서 벗어나 홀 영업을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맛집으로 자리 잡기 위한 고퀄리티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배달 중심 운영이 보편화되어 있지만, 배달 매출의 30~40%가 수수료로 지출되면서 점주들의 수익성이 악화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더해 높은 배달 광고비 부담까지 겹치면서, 실질적인 매출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 반면, <핵밥>은 정갈한 트레이 한상차림과 감성적인 인테리어를 강조해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맛집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우드와 화이트톤을 활용한 고급스럽고 깔끔한 분위기의 매장은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며, 2층에서도, 3층에서도 줄서는 식당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핵밥>의 이 같은 운영 전략은 단순한 매출 증가가 아닌 점주들이 장기적인 매장 수익성 확보와 본사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 가정식 맛 그대로 ‘구현’
<핵밥>은 일본 가정식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기존 덮밥 중심의 메뉴 구성에서 벗어나 라멘, 우동, 카츠, 소바 등 다양한 메뉴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일본 현지의 깊고 진한 맛을 그대로 재현한 ‘돈코츠라멘’과 ‘카라이라멘’을 출시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후 12월에는 후쿠오카 우동을 추가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였다. 
현재 <핵밥>은 덮밥, 라멘, 우동, 소바, 카츠, 카레 등 4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일본 가정식 메뉴를 갖추어 고객의 니즈를 폭넓게 반영하고 있다. <핵밥>의 베스트 메뉴는 ‘큐브 스테이크 덮밥’, 메인 메뉴는 ‘카라이 라멘’, 시그니처 메뉴는 ‘한우 대창 덮밥’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양 대표는 “메뉴 개발팀과 함께 일본 현지 조사를 통해 카라이 라멘, 돈코츠 라멘 등 라멘 신 메뉴를 출시하였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핵밥>은 오픈 예정 매장 수 260호점 중 New <핵밥>은 87호점까지 오픈 예정 매장 수를 돌파하며 ‘줄 서서 먹는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빠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가맹점주의 신뢰, 브랜드 성장 ‘견인’
이러한 <핵밥>의 성공은 탄탄한 가맹점주의 네트워크에서 비롯된다. 실제로 한 가맹점주는 8개의 <핵밥> 가맹점을 운영 중이며, 가족 추천과 지인 추천을 통한 가맹점 개설 사례도 늘고 있다. 그 는 “현재 <핵밥> 8개를 오토로 운영하고 있는 점주는 처음 직영점이었던 성수 본점을 인수하여 운영을 시작하였고, 이후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면서 대학로까지 인수하였어요”라며 “점주들로부터 MZ세대 젊은 층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덮밥, 라멘, 우동, 소바, 카츠 등 계절을 타지 않고 호불호 없는 메뉴구성과 회전율이 빠르다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핵밥> 브랜드를 선택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핵밥>동덕여대점의 경우는 지인의 <핵밥> 매장 방문 후 ‘딱 내 가게’라는 확신을 갖고, 원주에서 구<핵밥>을 운영하다가 23년도에 동덕여대 New<핵밥> 가맹점을 오픈하기도 하였다. 이 점주는 대학가에 위치하면서도 2층 매장에서 배달 없이도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하며, <핵밥> 창업에 대해 성공의 확신을 가진 것. 이 후 친언니에게 <핵밥> 매장 오픈을 추천하여 가족이 현재 숙명여대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핵밥>은 단순한 가맹점 확장이 아닌, 장기적인 매장 수익성을 보장하는 운영 전략을 통해 점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핵밥>은 2022년과 2023년 국내 덮밥 프랜차이즈 부분 전국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 1위를 기록하였다.

 

체계적인 Q.S.C 운영 관리 시스템
<핵밥>을 운영하는 (주)핵가족은 Q.S.C(Quality, Service, Cleanliness) 운영 관리 시스템을 통해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그는 “가맹점 창업을 희망하는 누구나 장사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오픈 준비부터 매장 운영까지 본사에서 모든 주방, 매장 실무를 익히고, 매장 운영 담당 직원인 슈퍼바이저가 가맹점에 방문해 세심하게 교육 및 컨설팅을 하고 있다”며 “분기별 메뉴 개발을 통해 신 메뉴를 출시하여,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해 메뉴의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핵가족은 50여 명의 모든 본사 임직원이 프랜차이즈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본사 지원, 브랜드 마케팅, 입지상권 분석을 통한 매장 개설, 매장 운영 관리 등을 돕고 있다. 아울러 점주의 운영에 대한 고충과 어려움을 해결하고 매장의 위생, 청결, 환경 관리가 잘 될 수 있도록 1:1 맞춤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철저한 QSC 운영 관리를 통해 모든 점주가 프랜차이즈 전문가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가맹점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강화’
<핵밥>은 온·오프라인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426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프로인 ‘나는 먹방러(히밥, 아미아미, 천뚱 등)’ 및 69만 구독자를 보유한 스케치코미디 채널 ‘180초’ 에 출연하여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였으며, 배우 박효준이 운영하는 ‘버거형’ 채널에도 매장 체험 콘텐츠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버거형’은 영상 시작과 동시에 ‘버거형’인 배우 박효준이 일일 알바 체험을 통보 받으며 매장 내 홀 서빙 및 전단지 나눠주기, 방문객 인터뷰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하였다. 또, 대형 유튜브 채널 PPL, 유명 예능 PPL 등 올해에는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더욱 집중하여,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그는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본사들은 단순한 가맹점 개설수 늘리기 위한 DB 모으기 광고에 집중을 한다면, <핵밥>은 가맹점의 매출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영의 핵심, ‘점주와 소통 및 상생’
<핵밥>은 점주와의 ‘상생과 소통’을 핵심 경영 철학으로 내세우며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핵밥>은 매월 2주차와 4주차 화요일마다 본사에서 대표가 직접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양 대표는 “예비 점주들과 직접 만나 <핵밥>의 강점과 왜 <핵밥>을 창업해야 하는지, 요식업계에서 어떻게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며 브랜드의 비전과 방향성을 공유하고 있습니다”라며 “대표의 확고한 경영철학이 곧 프랜차이즈의 성공 열쇠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표도, 본사 직원도, 가맹점주도 모두 외식 전문가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 라고 강조했다.
또, <핵밥>은 창업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해 로열티 2% 면제, 가맹비 50% 할인, 즉시 창업 대출 최대한도 1억 원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그는 “요즘 고객들은 매장을 방문 전  예정 매장의 리뷰와 리뷰 수를 꼼꼼히 확인한다”며 “바로 옆 경쟁 매장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리뷰 수가 적으면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진심으로 노력하는 점주들의 노력을 북돋아 주기 위해 음료 무상 지원, 인플루언서 및 유명 유튜버 방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점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핵밥>은 지난해 연말 ‘핵밥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120여 명의 점주와 협력자 관계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2025년 성공장사 전략, 2024년 New <핵밥>매장 오픈 현황 및 매출 분석, 모범 가맹점 시상 및 성공 사례 발표, 2025년 브랜드 광고 및 마케팅 지원 계획, 신메뉴 출시 계획 등을 공개했다. 양 대표는 “점주들이 각자 자신의 장사 성공 전략과 경험을 나누고, 브랜드 비전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였다”며 “앞으로도 점주들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한 영향력’ 사회 공헌 활발
아울러 <핵밥>은 매년 사회적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부 행사를 진행하며 프랜차이즈 업계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상반기, <핵밥>은 강동 구립 해공 노인복지관에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후원 물품을 약 1,000만원 상당 기부하였다. 또, 5월 어버이날을 맞아 소곱창과 생수 등 3,000만 원 상당의 음식을 지원하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이러한 나눔 활동은 지난해에도 이어졌다. 새해를 맞아 어르신들을 위해 족발을 기부하는 ‘사랑의 음식 나눔’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연말에는 강남문화재단과 협력해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에 500만 원 상당의 치킨마요 덮밥 350그릇을 지원하며 ‘사랑의 도시락 나눔’ 행사를 펼쳤다. 양 대표는 “나눔을 통해 프랜차이즈 산업의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고 싶다”고 밝혔다. 

 

k-푸드의 역습, 일본 ‘역진출’ 청사진
이어 그는 “올해는 New <핵밥>매장을 200개 이상 확대하고, 내년까지 국내 전국 300여 개의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라며, <핵밥>이 일본 시장에 역진출할 청사진도 함께 밝혔다. 양 대표는 “국내에서 쌓아온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도 성공적인 안착을 목표로 한다”며 “향후 일본 가정식을 K-브랜드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일본 내 직영점을 오픈, 현지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사업 계획도 검토 중”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핵밥>을 국내 1등 브랜드로 성장시킨 그가 앞으로도 브랜드 가치를 지키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