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고객을 만드는 매장 운영 <청년다방> 익산모현점

2025-03-26     안동주 기자

직접 브랜드를 경험하고 브랜드의 매력에 이끌려 <청년다방> 익산모현점을 오픈한 송윤희 점주는 그녀만의 철저한 매장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단골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단골 고객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창업 전, 먼저 먹어보세요

청년다방 익산모현점을 운영하고 있는 송윤희 점주는 창업 전 브랜드 선택 과정에서 꼭 브랜드를 경험해 보고 결정하라고 말한다. 백문이 불여일견, 백견이 불여일행이라고, 직접 경험을 통해 느끼는 점이 분명 있기 때문이다. “청년다방을 알게 된 건 꽤 오래 전이에요. 지인을 만나기 위해 방문한 전주에서 처음 브랜드를 경험했는데요, 다른 외식 브랜드들에 비해 음식 맛이 깔끔하고 소화가 잘 된다는 점이 인상깊게 다가왔어요. 평소 자영업에 대한 수요가 있었기에 이 경험을 계기로 청년다방 창업에 관심이 생겨서 깊게 조사하게 됐고,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3년 후 청년다방 익산모현점을 오픈했습니다.”

떡볶이는 국민 음식으로 불릴 만큼 고객에게 수요가 높지만, 경쟁사도 많기 때문에 시장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픈 3년차를 맞이한 송윤희 점주는 직접 브랜드를 체험하는 과정에서 불향 차돌, 통 오징어 튀김, 새우, 대창 등 특별한 토핑을 올린 메뉴의 차별성과 맛있고 깔끔한 맛에 메리트를 느껴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기에 브랜드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단골 고객, 이제 직접 만드세요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특성상 본사의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 및 높은 브랜드 파워, 인지도로 인해 고객 유입이 수월한 편이지만, 우리 매장만의 경쟁력을 끌어 올려 단골 고객을 유치하는 건 매장을 직접 운영하며 고객을 상대하는 점주와 직원들의 몫이라고 송윤희 점주는 말한다.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로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맛, 깨끗하게 관리된 매장 상태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신규 고객을 단골 고객으로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송윤희 점주는 단골 고객 유치를 위해 늘 친절한 미소로 고객을 응대하고, 고객 특징을 기억하여 다시 매장에 방문했을 때 서비스를 챙겨주는 등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매일 아침과 저녁 매장 전체 정리 및 청소를 통해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레시피 교육, 위생교육, 서비스 교육 등 직원 교육도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송 점주의 노력에 힘입어 청년다방 익산모현점 네이버 플레이스에는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 깔끔한 매장에 대한 긍정 리뷰가 가득했다.

브랜드에 대해 알리고 브랜드의 매력을 끌어올려 고객을 매장에 방문하게 하는 건 본사의 도움이 분명 필요하지만, 찾아온 고객을 다시 찾아오게 만드는, 그러니까 단골 고객을 만드는 건 저의 몫이 크다고 생각해요. 친절한 서비스와 맛있는 음식, 깔끔한 매장 상태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저라도 그 매장에 다시 방문하기 싫을 것 같거든요.”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매장 운영

"단골 고객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드는 거라고 생각해요. 매장을 운영하는 것만으로 물론 힘들고 지칠 때가 있지만, 우리 가족이 매장에서 음식을 먹는다는 생각으로 임하다 보면 분명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거예요. 힘든 시국을 지나고 있는 만큼 모두가 힘내서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