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박성효 이사장, 대전 안녕마을 방문…배달·택배비 지원 현황 점검

2025-02-24     조지원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은 221일 대전 유성구 안녕마을 골목형상점가를 방문해 배달·택배비 지원 수혜업체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배달·택배비 지원 사업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된 정책으로, 지난해 7월 발표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 중 하나다. 연 매출 1400만 원 미만이면서 배달·택배비 실적이 있는 개인·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3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일 기준 폐업하지 않은 사업자라면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지난 217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시작해 21일부터 본격적인 지급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박 이사장은 배달·택배비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배달의민족, 요기요, 바로고등 배달플랫폼 및 배달대행사 관계자들과 함께 협력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지원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홍보 및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박성효 이사장은 "현장에서 들은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배달·택배비 지원 사업이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선정된 안녕마을은 대전 유성구 농대로4 일대에 위치하며, 지역 주민들의 여가 문화 거점인 안녕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체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2025년에는 방문객을 위한 축제, 장보기 코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소진공은 골목형상점가 발굴 및 육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소형(골목) 상권이 정부 정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