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 상반기 내 일본 진출…“현지 법인 설립 직접 운영”

2024-04-19     정경인 기자

<할리스>가 상반기 일본 진출 소식을 최근 밝혔다.

<할리스> 본사가 현지에 법인을 설립해 상반기 중 일본 오사카 ‘난바 마루이’ 백화점에 1호점을 오픈한다는 설명이다.

해외 진출로 일본을 선택한 이유는 일본은 세계 4위, 아시아 1위 커피 소비 국가로, 근래에는 2030세대에서 한국식 카페와 디저트가 인기를 끌고 있고, 한국 문화에 호감도가 높은 점을 고려했다고 한다.

일본에서도 오사카는 상업지구가 발달하고 교토, 나라 등 일본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도시들과도 인접해 관광객을 포함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이곳에서 최대 번화가이자 여섯 라인의 지하철과 철도가 통과해 유동인구가 특히 더 많은 난바역 인근 난바 마루이 백화점에 입점한다.

<할리스>는 브랜드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메뉴와 서비스를 선보이고 현지 고객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일본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이종현 <할리스> 대표는 “일본 진출이 알려지면서 이미 여러 일본 업체에서 입점 문의를 하고 있다”며 “오사카 난바 마루이점을 시작으로 일본 주요 도시로 매장을 확대하고, 다른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