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日 팝업스토어 오픈 당일 “운영기간 내 사전예약 매진…도쿄 소비자 열광”

2023-10-23     정경인 기자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일본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맘스터치>는 지난 20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 ‘맘스터치 도쿄’를 오픈했다. 지하 1층, 지상 4층까지 총 5개 층의 팝업스토어로 내달 9일까지 총 3주간 운영된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일본은 글로벌 외식 시장에서 선진국으로 꼽히고 현지인의 자국 브랜드 선호 현상이 뚜렷해 오랜 시간 공들여 이번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고 한다.

그 결과, 오픈 사흘 만에 약 2500명이 다녀갔으며 총 3800여개 제품이 판매됐다. 사전 예약과 현장 방문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되는 팝업스토어는 오픈 당일에 3주치 예약석이 모두 매진됐다.

음식은 본사에서 파견된 전문 인력 수십 명이 주문 즉시 음식을 조리했다. 냉동 식자재를 사용하는 게 아닌 반죽 묻히기부터 튀기기까지 주방에서 손수 조리하는 <맘스터치>의 수제 방식을 재현했다고 한다.

식사 공간 외에도 포토존과 체험 이벤트, 굿즈 등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지하 1층은 작년 상반기 일본 웹콘텐츠 플랫폼인 ‘라인망가’에서 전체 웹툰 랭킹 1위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K-웹툰 ‘재혼황후’ 작품 세계를 코스튬 및 포토존 등으로 꾸몄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운영 초기이지만 일본 소비자들과 외식업 관계자들이 한국의 토종 브랜드에 따뜻한 관심을 보여주셔서 기쁘다”며 “이번 도쿄 팝업스토어를 발판 삼아 글로벌 외식 선진 시장으로도 활발히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