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자회사 케이앤엘팩에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진행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 체결
2023-07-02 정경인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이하 교촌)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교촌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오산시 본사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의 요건을 갖춰 자회사를 설립하면 해당 직원들을 모회사 가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교촌은 자회사 케이앤엘팩㈜을 자회사형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전환하고 인증 절차에 돌입한다. 아울러 친환경 종이봉투 생산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직무를 검토해 10명 이상 신규 고용을 진행한다.
교촌은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장애인들의 다양한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교촌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그간 받은 고객 사랑을 사회에 일정 부분 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장애인 일자리 발굴을 통해 자사의 경영 철학 실천을 강화하고, 향후에도 장애인 고용 활성화 및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