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7일부터 버거 최대 400원 인상…전체 78종 중 43종 가격 조정
2023-03-04 정경인 기자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맘스터치>가 7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한다.
이와 관련해 3일 <맘스터치>는 식재료비 인건비 공공요금 등 매장 운영에 드는 제반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과 점주의 요청에 판매가를 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조정 품목은 전체 품목 78종 중 43종이다. 인상폭은 복수의 가맹점주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버거류는 300~400원 인상으로 평균 인상률은 5.7%다. 이에 시그니처 메뉴인 ‘싸이버거’ 단품은 4300원에서 4600원, ‘그릴드비프버거’는 4900원에서 5100원, ‘불고기버거’는 3500원에서 3900원으로 오른다.
기존 판매가를 유지하는 메뉴로는 ‘후라이드치킨’(1만 6900원) 등 모든 뼈치킨과 세트 메뉴에 포함되는 탄산음료 및 감자튀김, 인기 사이드 제품 등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불가피한 가격 조정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메뉴 런치할인 등 고객 혜택을 제공하는 활동을 늘릴 것”이라며, “가맹본부는 가맹점의 수익 개선에 힘쓰고, 고객에게 가격 이상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