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3월 중국 모든 가맹점서 결제 가능

2023-02-07     정경인 기자

3월부터 중국 본토에 있는 모든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내용은 7일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2022년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2023년 결제 시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카카오페이는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신 대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3월부터는 중국 본토에서 거의 모든 결제 가맹점에서 결제가 되는 유일한 한국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렇게 될 경우 확실한 차별적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타냈다.

현재, 사용자 관점에서 카카오페이를 쓰면 쓸수록 더 많은 금전적 혜택을 얻을 수 있게 혜택 체계를 정비 중에 있으며, 가맹점 대상으로는 고객 대상 다이렉트 마케팅을 제공하면서 고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결제 부분은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서 지난해 10월에는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신속한 대응으로 그 이후 매월 10% 이상씩 성장을 기록했다며 이후 하락분을 다 회복하고 최고 실적을 지난해 12월에 거뒀다고 밝혔다.

이날 카카오페이는 2022년 실적이 연결 기준 45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1년 전인 233억원보다 적자 폭이 커졌지만, 별도 기준은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