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담치킨> 나명석 회장,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대상’ 수상

직원·가맹점·협력업체에 비전 제시

2022-05-27     정경인 기자

<자담치킨>을 운영하는 웰빙푸드 나명석 회장이 모범적인 가맹 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6월 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대상’을 수상한다.

이번 상은 세계중소기업학회(ICSB)와 꼼파니아학교가 주관하고 한인도네시아경영학회가 주최하는 것으로, 상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사람중심의 기업 경영을 실천한 경영자에게 수여한다.

기업의 외형적 성장과 윤리 경영 여부, 더 나아가 회사 구성원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공감을 이끌었는지 등 다각도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모든 면에서 우수한 경영자에게 상을 수여한다.

27일 웰빙푸드에 따르면 나 회장은 기업을 수평적으로 경영하면서, 직원이 주인 의식을 갖고 회사 성장의 동력이 되게 이끌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기업 활동의 성과를 삼자가 모두 공유할 수 있어야 건전한 가맹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보고, 다양한 방식으로 이를 실천했다. 일례로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시작하거나 신메뉴를 개발할 때는 전 직원이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게 한다.

경영에 있어서는 ‘프랜차이즈는 나눔의 사업’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본사와 가맹점, 협력업체가 서로 동등한 위치에서 연대하고, 함께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데 힘썼다.

사업 운영면에서도 윤리적인 면을 중시했다. 실제, 2011년 <자담치킨> 브랜드 사업을 시작한 나 회장은 2017년 동물복지치킨을 출시하고, 치킨 업계에 웰빙 프리미엄 치킨이라는 영역을 개척했다.

나 회장은 앞으로도 윤리적인 기업 활동을 통해 바람직한 가맹 사업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중요한 정책 결정에 직원 의견을 반영하면서 직원 모두가 회사 운영의 주체가 되도록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