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토피아> 심장병 자녀 둔 직원 후원…본사와 가맹점의 자발적 참여

JTBC 뉴스룸 <2년간 7번의 수술 버텨낸 수연이>

2022-01-21     정경인 기자

<크린토피아> 직원의 어려운 사정이 알려지자 본사와 가맹점이 후원에 나섰다.

21일 <크린토피아>에 따르면 이번 후원은 JTBC ‘뉴스룸’ 보도로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12월 27일 JTBC 뉴스룸에서는 선천성 심장질환으로 여러 차례 큰 수술을 마친 세 살 어린이, 수연이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됐다.

태어나자 마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수연이의 모습이 방영됐고, 수연이의 보호자가 <크린토피아> 동백지사 직원으로 알려지면서 <크린토피아> 본사와 점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수연이 가족을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이에 <크린토피아>는 커뮤니티에 수연이 부모 명의의 후원 계좌번호를 공지하고, 자발적인 후원의 모금 운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회사 기부금으로 조성된 500만 원을 포함해 총 1,200만 원의 후원금이 모아졌다. 모아진 후원금은 수연이 가족에게 전달돼 수술비와 치료비 등에 쓰일 예정이다.

<크린토피아> 관계자는 “병마와 싸우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수연이와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후원금 모금을 결정했다”면서 “수연이가 앞으로도 잘 버티고 이겨내서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