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브웨이> 양상추 수급 불안정 해결…19종 모든 샐러드 구매 가능

2021-11-07     정경인 기자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가 샐러드 메뉴 판매를 정상화한다고 4일 밝혔다.

<써브웨이>는 지난달 19일부터 양상추가 들어가는 샐러드 메뉴 판매를 중단했다. 지난달 중순 전국을 강타한 기습 가을 한파에 양상추가 냉해를 입어 수급이 급격히 불안정해졌기 때문이다.

<써브웨이>는 샌드위치 브랜드로 알려져 있지만 샐러드를 찾는 고객도 많다고 한다. 샐러드 재료를 취향 따라 선택하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고, 모든 샌드위치 메뉴에 1,700원만 추가하면 샐러드로 변경할 수 있어서다. 실제, 지난해 전년 대비 약 53%, 올 1~9월 전년 동기 대비 약 35% 매출이 상승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써브웨이>는 이번 양상추 수급 불안정을 해결하고자 다각적으로 노력했고, 이에 4일부터는 19종에 달하는 모든 샐러드 메뉴의 판매가 전국 매장에서 전면 정상화됐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기후나 물류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수급 차질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샐러드 메뉴 판매가 정상화될 때까지 기다려주신 고객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