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담치킨> 춘천시니어클럽에 폐식용유 기부…친환경 비누 사업 지원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협력 춘천 지역 모든 가맹점 동참

2021-08-26     정경인 기자

<자담치킨>이 8월부터 춘천시니어클럽에 폐식용유를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춘천시니어클럽은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전담하는 지역 복지재단이다. ▲사회 서비스 ▲생활용품 제조 판매 ▲공익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인 일자리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자담치킨>은 이 가운데 폐식용유를 활용해 친환경 비누로 만드는 ‘EM비누’ 사업을 지원한다. <자담치킨> 춘천 지역 가맹점은 10일, 17일 치킨 조리 후 남은 폐식용유를 춘천시니어클럽에 전달했다.

폐식용유 기부에는 춘천 지역 가맹점 ▲후평점 ▲퇴계한숲점 ▲강북점 ▲애막골점 ▲거두봄내점 ▲약사명동점 ▲온의공지천점 7곳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자담치킨>에 따르면 치킨을 조리하고 난 폐식용유는 다양하게 쓰인다. 특히, <자담치킨>에서 사용하는 기름이 카놀라유, 해바라기유를 배합해 만든 고급 기름이라 비누 제작 등에 재활용하기 적합하다.

폐식용유를 수거 처리 회사에 돈을 받고 팔면 이익이 남지만 <자담치킨> 춘천 지역 점주들은 그 일부를 지역 사회 어르신 일자리를 지원하는데 기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춘천시니어클럽은 <자담치킨>의 폐유로 비누를 제작하면서 이에 참여한 어르신에게 일자리와 소득을 제공하고, 제작한 친환경 비누 판매 수익금은 노인복지 사업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자담치킨> 홍보 담당자는 “뜻깊은 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춘천 지역 7곳 점주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주민 상생을 위해 노력하는 자담치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담치킨>은 2014년에 가맹 사업을 시작한 치킨 브랜드로, 동물복지 육계와 100% 국내산 원료육 등 환경친화적 재료를 사용하며 품질의 고급화 전략을 택해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좋은 재료가 좋은 맛을 낸다는 식음료 사업의 원칙을 구현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에서 510여개 가맹점이 영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