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1일 조직개편 단행…“정부지원금 소상공인에게 더 빠르게 전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 이하 소진공)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회복을 위해 8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5차 재난지원금)과 손실보상금 지원체계 강화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 소진공이 정부 정책을 보다 신속하게 수행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에게 전달할 수 있게 추진된 것이다.
조직개편에 따라 소진공 본부는 ▲7본부 ▲24실 ▲14팀으로 개편 운영된다. 이는 내‧외부 의견수렴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결정됐으며, 기존에는 기존 ▲7본부 ▲23실 ▲11팀이었다.
우선, 각각의 주요 사업본부의 협력 기능을 강화하고, 체계적 전략 수립을 위해 소상공인본부에는 ‘소상공인총괄팀’을 신설하고, 금융사업본부는에는 ‘금융총괄팀’을 시장상권본부에는 ‘시장총괄팀’을 재편했다.
이번에 신설된 ‘희망지원실’은 기존 재난지원 특별전담팀(TF)을 정식 조직으로 재편한 것으로,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관련 업무를 맡는다. 업무 효율을 위해 희망지원실은 재난지원금 운영을 총괄하는 ‘희망지원팀’과 재난지원금 시스템을 총괄하는 ‘희망시스템팀’ 등 총 2개 팀으로 운영된다.
소진공은 이번에 조직개편을 하면서 ESG 경영실현을 위한 정비에도 힘썼다. 기존 경영지원실 총무회계팀을 환경경영 기능도 수행 가능한 ‘총무팀’으로 개편했다. 참고로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어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소상공인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회복을 목표로 소진공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조직개편을 실시했다”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피해 회복지원은 물론 다양한 지원으로 소상공인과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