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환경 시대의 브랜드

1회용품·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캠페인 활발

2021-06-25     조수연 기자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트렌드와 환경보호라는 사회적 이슈로 필환경 시대를 맞이했다. 환경의 가치를 고객에게 전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환경 보호를 위한 참여를 독려하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노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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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챌린지
환경부에서 1월부터 ‘고고챌린지’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행하는 탈(脫) 플라스틱 실천운동이다. 일상에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약속을 게시하고 다음 도전자를 지명해 캠페인을 이어간다.

캠페인에 참여한 <야놀자>는 일상 속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동참을 약속했다. 전 직원에게 머그컵을 지급하고 사무용품 주문 시 종이컵 등 일회용품 구매를 차단해 사내에서 일회용·플라스틱컵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신규 입사자에게 친환경 소재의 북커버로 만든 노트를 친환경 크래프트지로 제작한 쇼핑백에 담아 선물한다.

<커피베이>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관련해 환경부와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친환경 관련 정책에 적극 협조하는 중이다. 테이크아웃과 배달 수요가 늘어나며 포장 비닐 봉투가 많이 쓰이게 될 가맹점 상황을 고려해 ‘착한 비닐(친환경 비닐 봉투)’을 전 가맹점에 확대 도입했다.

<커피베이> 본사 임직원도 환경 보호를 위해 사무실 내 일회용컵 사용을 자제하며, 전 직원이 1인 1텀블러를 사용하며 친환경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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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라이프
<GS25>는 지난 식목일을 기념하며 고객들과 숲 조성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강원도 산림 생태 기능을 위해 나무를 식재하여 이후 참여 고객들의 이름으로 현판을 만드는 이 프로젝트는 자연보호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며, 앞으로 환경을 테마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대하게 한다. ‘고고챌린지’에 참여한 <GS25>는 일상 속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을 실천하기 위해 <카페25>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텀블러 사용 시 200월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 콘셉트 매장을 오픈한 <투썸플레이스>는 커피 찌꺼기 배합 도료, 수직정원 등 친환경 마감재 및 인테리어를 적용하고 에너지 및 물 절감 시스템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환경의 날을 앞두고 텀블러 사용과 관리를 도와줄 수 있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텀블러와 빨대 세트, 천연 원료로 만든 세척용품으로 구성한 ‘클린키트’ 2종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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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텀블러를 더 간편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한 제품이다. <투썸플레이스>는 개인용 다회용컵 이용 고객에게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일회용컵은 빨대 없는 아이스컵 리드를 사용한다. 재활용이 쉽도록 인쇄를 최소화한 종이컵 흰색 컵으로 제공하는 등 친환경 요소를 늘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