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산업협회, ‘내그릇 사용 캠페인’ 참여
코로나19 환경문제 개선, 업계 참여 독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 이하 협회)가 ‘내 그릇 사용 캠페인’에 동참한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늘어난 배달·포장 일회용기 사용을 줄이고, 프랜차이즈 업계의 지속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4일 협회를 비롯 서울시, 한국환경공단 등 총 7개 지자체·기관·기업·단체가 서울 강서구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 대회의실에 모여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석우 협회 상근부회장, 방현홍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장, 엄의식 서울시 환경에너지기획관, 하재욱 위메프오 대표, 김도형·김주형 ㈜먹깨비 공동대표, 선상규 서울환경운동연합 의장, 임광빈 SGC솔루션㈜ 생활용품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이후 협회는 일회용기 사용량이 많은 프랜차이즈 업계에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환경 문제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현재 <감탄떡볶이> <땅스부대찌개> <걸작떡볶이치킨> <가마로강정> <김영희강남동태찜> <김영희동태찜&코다리냉면> <달토끼의떡볶이흡입구역> <강창구찹쌀진순대> <얌샘> <삼대족발> 등 9개 회원사 브랜드가 참여 의향을 밝혔다고 한다.
소비자도 캠페인에 참여 가능하다. 9개 회원사 브랜드 제품을 배달앱으로 포장 주문할 때 캠페인 참여 희망 의사를 체크하면 음식 수령 시 소비자의 그릇에 음식을 받을 수 있다.
향후 협회는 협약에 참여한 곳과 캠페인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5월에도 외식업계의 배달·포장 플라스틱 사용 감축을 위해 환경부, 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 등과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회 관계자는 “배달·포장으로 발생하는 일회용기는 수거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세척을 거쳐도 실제 재활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면서 “환경문제 개선을 위한 업계의 노력을 촉진하고, 소비자에게 가치있는 소비를 위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본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