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돈꾸러미 드라이브스루’…한돈 3kg, 반값 할인

2020-10-28     정경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29일 ‘한돈꾸러미 드라이브스루 특별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 마사회 후원으로 코로나19로 판매가 어려운 축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기획됐다. 오전 11시부터 18시까지 렛츠런파크 서울(과천 경마공원) 주차장에서 열린다.

2kg 한돈꾸러미 세트를 50% 할인된 가격인 2만 3,000원에 판매한다. 구성을 보면 삼겹살(구이용, 수육용) 각 500g, 목살 500g, 앞다리살 500g 등이다. 여기에 뒷다리살 1kg(불고기용, 다짐육 각 500g), 한돈장바구니, 한돈 다릿살 레시피 카드를 추가 증정한다.

소비자는 다양한 부위로 구성된 3kg의 한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단, 총 2,000세트 한정 수량으로 차량 1대당 1세트만 구매 가능하다.

행사에 참여하는 한돈자조금 브랜드사는 <도드람한돈> <도뜰> <포크빌> <아이엠포크> 등이다. 코로나19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이뤄지며, 차량 안에서 모든 주문이 이뤄진다. 차량에서 내리거나 외부에서의 물품 구매는 불가하다. 입장 시에도 체온을 측정하고, 운전자·동승자 모두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한 다음 행사장에 들어갈 수 있다.

한돈자조금에서는 4월 농협 서울지역본부에서 ‘한돈 드라이브스루 할인판매’에서 준비한 상품이 조기 소진되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하태식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장기화되고 있는 시점에 50%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한돈을 제공하는 만큼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최근 백종원 홍보대사가 레시피를 개발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는 한돈 뒷다릿살을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소비자들이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