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끼> 싱가포르 매장 2곳, 현지 정부서 위생관리 증서 수여받아

2020-10-12     정경인 기자

떡볶이 프랜차이즈 <두끼>가 싱가포르 정부기관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에서 위생관리 증서 ‘SG Clean Certificate’을 받았다.

최근 <두끼> 소식에 따르면 ‘SG Clean Certificate’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매장안전 수칙을 준수한 곳에 주는 위생관리 증서다.

증서를 발급한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는 중소기업 정책을 책임지고 총괄하는 기관으로, 싱가포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자국 내 진출해 있는 국외 브랜드에 인증서를 수여한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위생관리 증서를 받은 <두끼> 매장은 싱가포르 썬텍시티(1호점)과, 클레멘티 몰(2호점)에서 운영 중인 2곳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안전거리 규제 사항 준수와 위생관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두끼>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시점부터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을 목표로 했다. 매장 방역을 강화하고, 매장 이용 안전수칙 등을 빠르게 적용했다.

현재 <두끼> 싱가포르 매장에서는 입장 전 체온 측정, QR코드 체크인, 신분증 확인 등을 필수로 하고 있다. 직원 및 고객간 거리는 1m 이상 유지하고, 셀프바 이용 대신 한시적으로 메뉴 주문 방식으로 변경했다.

<두끼> 관계자는 “매장 내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만큼 싱가포르 현지에서도 신뢰도 높은 이미지를 구축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싱가포르 매장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