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가게 <오레시피> “공격적 마케팅으로 가맹점 지원”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협찬 KBS2 ‘한번 다녀왔습니다’ 제작 지원

2020-09-18     정경인 기자

반찬가게 프랜차이즈 <오레시피>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가맹점의 매출증진을 돕고 있다.

<오레시피>는 코로나19가 본격 시작한 2월부터 인기 라디오 방송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와 JTBC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를 협찬했다. 3월부터는 KBS2 주말드라마 ‘한번 다녀왔습니다’를 제작 지원했다.

특히, 한번 다녀왔습니다는 34%가 넘는 시청률을 자랑하며, 장편 드라마로 시청자에게 사랑받았다. 3월 28일 시작해 9월 13일 100회차로 종영했다.

<오레시피>에 따르면 인기 드라마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가맹점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광고비 또한 가맹본사인 ㈜도들샘에서 전액 부담해 점주들이 좋아했다는 후문이다.

<오레시피>는 코로나19로 배달 시장이 커지자 배달 앱 ‘배달의민족’ 3천 원 할인 쿠폰 이벤트를 진행했다. 도들샘은 가맹계약 시 배달의민족 수수료 50%를 6개월간 본사가 지원하는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오레시피> 가맹점은 전국 약 190개가 운영 중이다. 도들샘은 매장을 소규모 카페형 인테리어로 꾸며 친근함을 높였다. 매장에는 200여 가지의 반찬, 국, 홈푸드 등이 진열됐다.

가맹점주의 요리 실력이 부족해도 매장 운영에 별 어려움이 없다고 한다. 본사에서 70% 완제품과 재료를 씻거나 다듬을 필요 없는 30%의 반제품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 가맹점 요청이나 고객 불만족 접수 시 슈퍼바이저를 상시 파견해 매장 운영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