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환경산업 예비창업자, 초기 창업기업 모집

17일까지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 접수 예비창업자(50명), 초기 창업기업(50개사) 모집

2020-08-05     정경인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환경 문제 해결에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초기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2020년 친환경새싹기업(에코스타트업, EcoStartUp) 지원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해당 지원 사업에는 올해 3차 추경으로 총 60억 원의 예산이 반영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17일까지며,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eco-startup@keiti.re.kr)로 보내면 된다. 모집 인원은 총 100개사다. 단, ▲예비창업자(50명) ▲초기 창업기업(50개사) 등 2개로 나눠 신청을 받는다.

예비창업자는 올해 7월 17일 기준으로 창업 경험(업종 무관)이 없거나, 사업체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야 지원 가능하다. 초기 창업기업은 2017년 7월 18일∼2020년 7월 17일 내에 창업한 회사가 모집 대상이다.

예비 창업자에게는 최대 5,000만 원의 자금이 주어진다. 더불어 전문가가 멘토로 붙어 창업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창업, 경영, 판로개척 등 6개 분야에 대한 역량 강화 3단계 교육이 이뤄진다.

초기창업기업에는 최대 1억 원 자금을 지원한다. 또, 사업 현황을 정밀 진단하고, 분석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게 돕는다.

환경부는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하고자 앞서 7월 28일에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 주요 내용은 영상으로 제작돼 4일 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에 게재됐다. 사업신청서 작성 요령, 사업비 계상기준 등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맞춤형 상담을 원하는 예비창업자·초기 창업기업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연구단지기획실(032-540-2112, 2133, 2141, 2142)에 문의하면 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 공고에서 더욱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김동구 환경부 환경경제정책관은 “청정대기·생물소재 활용 등 그린뉴딜 관련분야 창업이 활발히 이루어져 녹색산업 혁신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창업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과감한 도전이 사업과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정부차원에서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