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적인 공간에서 즐기는 가을의 맛을 즐기려면?

2014-10-13     류아연 기자

상쾌한 바람과 함께 시원한 가을이 성큼 찾아왔다,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하다고 느낄
정도다. 날씨에 따라 신체는 많은 영향을 받게 되는데 센티멘탈리즘에 빠지기 쉬운 계절,
오감을 자극하는 공간에서 가을을 만끽해 보자.

▲ <구이캠프> 내부 모습 Ⓒ구이캠프 제공


캠핑이나 등산으로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시간과 경제적인 제약으로 캠핑이 여의치 않다면 비 오는 날 캠핑을 즐기는 듯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구이앤캠프>에서 외식하는 것을 추천한다.
 
고깃집 프랜차이즈 <구이앤캠프>는 브랜드 이름에서 느껴지듯 맛있는 고기를 캠핑장에서 즐기는 컨셉의 음식점이다. 캠핑 열풍이 쭉 이어지면서 <구이앤캠프>도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캠핑장을 그대로 실내에 옮겨 놓은 듯한 매장은 가을 캠핑 분위기를 만끽하게 해 감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준다. 매장 곳곳에 있는 커다란 타프(천막)와 은은한 랜턴 조명, 천막을 타고
끊임없이 흐르는 물은 마치 비 오는 날 캠핑을 즐기는 듯한 낭만과 운치를 더해준다.
 
<구이앤캠프>는 분위기만 멋진 곳이 아니다. 한돈인증점인 만큼 질 좋은 돼지고기를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1등급 냉장육만을 사용하고 캠핑장에서나 맛볼 수 있는 2cm 내외의 두툼한 삼겹살을 제공하여 씹는 맛이 부드럽고 육즙이 살아있다.

▲ 구이캠프 내부 모습 Ⓒ구이캠프 제공

 
<엔제리너스커피>에 가면 더 깊고, 진하고, 달콤한 가을 음료를 맛볼 수 있다. 엔<엔제리너스커피>는 가을을 맞아 솔티카라멜마키아또, 딥초코라떼, 바닐라시나몬 등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음료 3종을 출시하였다.
 
보색대비의 색채를 사용하여 모던함과 화려함을 보여주는 프랑스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 말리카 파브르와 콜라보레이션 해 테이크아웃잔, 머그, 텀블러, 파티컵, 거울, 에코백 등 다양한 아트 협업 기획상품들이 가을 커피에 녹아들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고객들이 가을이 깊어짐에 따라 예술작품을 보다 가깝게 접하고 향기로운 가을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을 기획 중이다.
 
현대 여성의 아름다움을 모던하게 표현한 그래픽 작품들을 매장 곳곳에 적용해 엔젤리너스커피만의 가을 감성을 한껏 살렸다.
 
솔티카라멜마키아또는 원두와 소금이 만나 풍부한 커피 향과 짭짤한 소금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색커피로 달콤한 카라멜에 소금이 더해져 카라멜의 풍미가 더욱 진해진 것이 특징이다.

▲ <엔젤리너스> 신제품 3종 Ⓒ구이캠프 제공

 

전면이 통유리로 된 북카페 카페콤마에서 3000여권의 책들과 가을을 보내는 건 어떨까?
 
<카페콤마>는 출판사 ‘문학동네’에서 독자와 함께 호흡하며 사라져가는 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오픈 한 북카페다. 홍보 창구나 독자와 만나는 장소 등으로 활용되며 독서는
물론 인터넷서핑, 데이트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중이다.
 
이곳에 들어서면 먼저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15단의 거대한 책장에 빼곡히 꽂혀 있는
책들이 눈에 들어온다. 긴 사다리가 주는 웅장함은 어떤 카페에서도 볼 수 없는 모습이다.
 
1층 한쪽의 작은 서점에서는 리버브 도서들을 판매하며 서점에서 반품된 책들을 50% 가까이 할인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우드와 블랙 계열의 인테리어로 편안한 분위기를 지향하고 캐쥬얼한 공간을 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