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SSM 의무휴업일 소상공인 매출 10.4% 증가

고객 45.5%가 골목상권 대체 이용

2014-10-10     류아연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은 대형마트 등의 의무휴업일 전·후 소상공인의 매출액 및 고객수 변화와 의무휴업일 당일 고객의 구매패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대형마트·SSM 정상영업일과 비교하여 의무휴업일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소상공인 매출액이 10.4% 증가하였으며, 고객수도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점포 중 61.0%는 의무휴업일제도가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였으며, 대형마트·SSM 이용 고객의 45.5%는 의무휴업일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대체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서울과 대전지역의 대형마트‧SSM 주변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내 상인 점포 1,500개, 대형마트․SSM 이용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대형마트·SSM 이용 고객 조사결과 대형마트·SSM 정상영업일(일요일)과 비교 했을 때, 의무휴업일에 소상공인 점포의 매출액은 평균 10.4% 증가하였으며, 고객수도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들 중 61.0%가 의무휴업일 및 영업시간제한 제도가 ‘영업매출에 도움이 된다’라고 응답했다.

한편 의무휴업일이 상인 도움 여부에 대해서는 대형마트 이용 고객 중 62.9%는 의무휴업일 제도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에게 도움이 된다’라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