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파티> 치킨의 변화는 무죄…요즘 대세는 ‘깻잎치킨’
최근 치킨을 시키려 배달책을 펴면 선뜻 치킨을 고르기가 쉽지 않다. 치킨의 종류가 그만큼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치킨에 새우를 곁들인 새우치킨, 치킨에 크림을 바른 까르보나라 치킨 등 여러 가지 종류로 치킨이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TV드라마를 타고 이슈가 되고 있는 또 하나의 치킨이 있으니 바로 ‘깻잎치킨’이다.
깻잎치킨은 깻잎 특유의 향이 닭고기와 잘 어우러져 닭고기의 텁텁함과 느끼함을 동시에 잡아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최근 깻잎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깻잎치킨의 인기가 한층 더해지고 있다.
깻잎은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피부미용에 좋고, 시금치보다 철분이 더 많이 들어 있어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깻잎 특유의 향을 내는 ‘페릴 케톤’이라는 성분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 도움을 주고, ‘피아톨’이라는 성분은 항암 작용을 도와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초강목’에는 깻잎의 효능에 대해 ‘나쁜 냄새를 없애며, 기가 치미는 것과 기침, 가래를 삭히는 작용을 한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동의보감’에서는 ‘속을 고르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적혀 있다.
한편 2012년부터 깻잎치킨을 선보여 온 최랑식 <치킨파티> 대표는 “깻잎 특유의 향이 닭고기와 잘 어우려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요즘 깻잎치킨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이 많아져, 깻잎치킨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970년대 전기구이 통닭으로부터 양념통닭, 간장치킨, 파닭, 오븐구이 등의 변화를 거쳐 왔던 치킨 계보에서 깻잎치킨이 바통을 이어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