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다방> 커피원두 공급가 낮춰 가맹점 부담 줄인다!

- 최저임금 인상 및 임차료 상승 등 가맹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0-01-13     박현주 기자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브랜드 <빽다방>(대표 백종원)이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1월 13일부터 가맹점에 공급하는 커피원두 납품가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빽다방>은 최저임금 인상 및 매장 임차료 상승 등으로 가맹점 운영 상의 어려움이 예상되자 이를 완화하기 위해 대표적인 원재료인 커피원두 납품가를 1Box당 1,320원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커피원두 납품가 인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이례적인 것으로, <빽다방>은 지난 2018년에도 한 차례 커피원두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

<빽다방>은 2016년 처음으로 우유와 투명 컵 등 23개 품목의 납품가를 최대 11.4%, 2017년에는 소스와 파우더류 등 10개 품목의 납품가를 최대 23.7%, 2018년에는 1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21개 품목의 납품가를 최대 17% 순차적으로 인하하였다.

2019년 말에는 한 해 동안 본부와 함께 고생한 가맹점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한시적으로 5개 품목의 납품가를 10%씩 인하하는 등 꾸준히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더본코리아 빽다방 관계자는 “가맹본부와 점주가 함께 노력한 결과로 얻어진 수익을 점주분들에게 혜택으로 돌려줄 수 있는 방안을 계속 고민해왔다”며, “최근 인건비, 임차료 등의 운영비용 증가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이번 커피원두 가격 인하가 가맹점에 실질적인 도움으로 다가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빽다방>은 이번 커피원두 납품가 인하와 더불어 오는 2월 3일부터 가맹점주의 원가 부담이 월등히 높은 일부메뉴 4종의 소비자 판매가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판매가 인상은 있으나, 납품가는 그대로 유지해 가맹점의 수익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