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업계, 초복 특수 노려..‘판매 경쟁’

2019-07-10     성은경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가 삼복더위의 시작인 초복(12일)을 이틀 앞두고 다양한 보양식을 선보이며 초복 특수 잡기에 나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육수당>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얼큰반계탕’을 출시했다. 닭 한 마리가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해 반계를 사용, 혼자 온 여성고객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홍콩반점0410>은 삼복 당일에만 즐길 수 있는 이색 메뉴 ‘닭다리짬뽕’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홍콩반점0410

이번 메뉴는 초복(7월12일), 중복(7월22일), 말복(8월11일) 당일에만 판매하는 한정 메뉴로 메뉴명 그대로 얼큰하고 푸짐한 짬뽕 속에 닭다리가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안식당>은 여름 보양식 ‘연안 해산물 물회’를 선보였다. 육수에 꼬막, 멍게, 한치, 소라, 해삼 등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가 바다의 향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여름 시진 보양식이다.

<본설>은 전국 20여 개 매장을 통해 오는 8월11일까지 ‘삼계보양설’을 한정 판매한다. 해당 메뉴는 한우 사골 육수에 국내산 녹두와 찹쌀, 수삼 등을 채운 닭을 더한 보양식으로 삼복 시즌 수요가 높은 삼계탕을 여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미니스톱>도 초복을 맞아 치킨 4종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초복인 오는 12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복날에 <미니스톱> 대표 치킨 4종인 ‘어니언닭다리’ ‘스리라차 넓적다리’ ‘점보 닭다리’ ‘매콤점보넓적다리’를 구매 시 500원 자동으로 할인된다.

이밖에 <KFC>는 오는 12일까지 나흘간 선착순 한정 판매로 갓양념치킨 단품 8조각 구매 시 소이크리스피 버켓주니어 한 마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KFC>관계자는 “초복을 앞두고 무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의 입맛과 기력 회복을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하게 됐다” 며 “인기 치킨 메뉴들과 함께 떨어진 식욕도 돋우고, 더위도 빠르게 극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