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지난해 매출 500억 넘어서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단일 빵집으로는 첫 기록

2019-04-05     박현주 기자

‘튀김소보로’로 유명한 대전의 빵집 <성심당>이 지난해 연 매출이 처음으로 500억원을 넘었다. 프랜차이즈를 제외하고 단일 빵집으로는 첫 기록이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성심당>을 운영하는 로쏘(주)의 지난해 매출액은 532억원으로, 전년 423억원보다 26% 증가했다.

성심당의 대표메뉴 '튀김소로보'

<성심당>은 대전 본점을 포함해 전국 4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한 매장에서 빵을 1년에 100억원을 넘게 판 것이다. 영업이익도 96억원으로 2017년 76억원보다 20억원이 불어 26%나 늘었다.

지난해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코미디언 이영자 씨가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성심당>의 '튀김소보로'를 즐기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유명세를 탔다. 이후 <성심당>의 튀김소보로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며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