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라멘', 가맹점주 피해 줄이기 위해 유리홀딩스와 관계 정리

2019-03-15     박현주 기자

'승리 라멘집'으로 유명세를 떨쳤던 아오리에프앤비<아오리의 행방불명>가 가맹점주들의 피해를 염려해 승리(본명 이승현)와의 선긋기에 나섰다. 클럽 ‘버닝썬’의 범죄 혐의로 최근 손님 발길이 뜸해지며 가맹점의 매출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오리의 행방불명> 인스타그램

아오리에프앤비는 15일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군 입대 문제로 승리 대표가 사임한 후 가맹점의 안정적인 영업을 위해 새로운 전문경영인을 영입했다"며, "지난 7일 가맹점주들과 대책 회의를 열고 1차 보상 방안을 제공했고, 사태 전개에 따라 추가적인 점주 보호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가맹점주와 아오리라멘 브랜드 보호를 위해 승리, 유리홀딩스와의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다"며, "새출발을 위해 전문경영인 영입과 (동시에) F&B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가맹점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새로운 파트너와 회사 경영권 양도를 협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